일부 언론//기만적인 보도
아래 영어문장은 서울에서 8월 18일에 발행된 어떤 영자신문 1면의 기사 제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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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 Praises Koreas for Making New History ---
대통령 노무현씨가 한국인들에게 새 역사 창조를 위하여 분발할 것을 격려했다는 기사 제목이다. 실제로는 미래지향적인 발언보다는 과거사를 심판하기 위해 공소시효를 없애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과거 지향적인 뜻을 8.15 경축사에서 밝힌 것이 이 사람의 평소 지론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일부 매스컴은 이 정도로 기만적인 기사를 가끔 보도한다.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독재국가의 특징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언론을 탄압하고, 왜곡 언론과 사이비 언론을 횡행시키는 것임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은 대체로 주한 외국인들이 많이 읽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이런 기사 제목에 속아 넘어갈까?
그들도 눈과 귀가 있어서 알 것은 다 아는데!
서울 청파동에 있는 삼일교회의 담임목사이신 전병욱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라는 책의 76쪽에 다음과 같은 명언을 써 남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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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는 매스컴을 다루는 천재이다. 마귀는 일부러 스캔들을 만든다. 일부러 물의를 일으키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려 한다. 그래서 나쁜 정보를 통해 심령을 무너뜨리고, 사람들 마음에 의심을 심고, 하나님께 대한 불신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
위 말 중에서 끝 문장의 '하느님께'를 '대한민국에'로 바꾸면, 에누리할 여지가 없는 한국 언론의 현실을 요약한 명언이 된다고 본다.
노씨가 자기 비위에 거슬리는 신문들을 통제하려는 꿍꿍이속을 끝까지 감추면서 마귀 그룹 쪽으로 타락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민주투사 경력을 지키기 위하여.
//050914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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