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풍>
저녁 노을처럼 점점 붉어져가는 이 시대에 "개혁"이 뭔지 아는가?
쉽게 말하여 특정지역 세력이나 친북좌익 세력이 조직을 접수하는 것을 말함이다.
그 접수방법이란 회사 주식의 취득 등을 통한 시장경제적 방법이 아니라,
총수나 지배주주의 사회적 매장에 의한 퇴출을 통하여 무주공산화시켜서
의사결정 조직을 장악하여 지배하는 것이다.
지금 삼성이 당하고 있는 사태는 자업자득이다.
저들은 체제를 뒤집는 우회적인 수단으로 체제수호의 상징이 될만한 세력에게 도덕적 흠집을 가하여 공격하는 것이다.
삼성은 시장경제적 질서체제 속에 자기 잘난 맛을 누릴 줄은 알았지만,
자기 잘난 맛을 지켜줄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는 데는 외면하였다.
오히려 처세술 자랑하듯이 저들의 분배주의를 존중하는양 "나눔" 어쩌고 하며 맞장구 쳐주기까지 했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저들의 증오가 식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저들에게 관대한 척하며 그릇이 큰양 오버액션했다.
그러면서 정작 체제수호세력인 애국단체는 아직까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보라! 삼성이여, 이제 누가 삼성을 지켜줄 것인가.
그대가 잘난 맛에 넘쳐 인정을 베푼 좌익세력들이 그대를 지켜주리라고 보는가?
아직도 저들을 믿는가. 그러면 할 말 없다.
그래 적들에게 실컷 기운만 보태주고 나서 이제 어디 호소해보아라.
막강한 법무팀을 믿는가? 웃기지 마라! 법봉은 이미 저들 손에 넘어갔다.
유능한 변론도 무능한 판결 앞엔 무용지물이라는 걸 모르느냐?
그 잘난 맛에 넘친 인정을 왜 우군인 애국단체에는 한푼도 베풀지 않았는가.
굶주림과 가난속에서도 시장경제를 지지한 체제수호세력인 애국단체는 삼성에 빚진 게 없다.
삼성사태를 통하여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무너짐을 느끼지만,
힘없는 애국단체가 도와줄 능력과 도와주어야 할 이유가 있어야 말이지...
다만 알려주고 싶은 건 이제 피아식별을 해야한다는 것!
적대세력에게는 인정보다 공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그리고 그 방법에 있어서는 실정법도 안 통하는 마당에 법봉 또한 저들에게 넘어갔으니, 먹물 넘치는 법무팀 가지고는 무용지물이라는 것!
인정을 베풀어 힘을 보태주어야 할 곳은 바로 체제수호세력인 애국단체라는 것!
이제 알아서 선택하라.
<再錄>
DJ 집권시부터 참견연대라는 단체가 지배구조, 소유구조, 상속구조, 병역문제 등을 거론할 때부터 새빨간 위협을 인지했어야 했다.
아니 그때 못 깨달았다고 해도, 애국단체들이 등장할 시기쯤에는 새빨간 시류의 낌새를 알아차리고 정치자금의 백분지 일이라도 애국단체에 대한 투자를 했어야 했다.
삼성 정도의 크기면, 자신의 번영의 바탕인 시장경제 체제수호와 국가안보태세를 거시적 회계에 반영했어야 했다.
그러나 삼성은 자신의 능력만 과신한 나머지 자신의 번영을 미시적 회계로만 계산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그리하여 자신이 저들의 타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위협을 지금까지 애써 모른 척했다.
글로벌이니 뭐니 하며 경영실적으로 간접적 승리만 과시하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준법의식도 없는 개떼들에 대한 승리는 법적 승소가 아님도 모른 체 헌법소원이니 뭐니 하며 지적 향연으로 약만 올렸다.
그런 삼성에게서 묘한 분위기를 하니 읽은 게 있다.
요전에 고려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 받을 때 고려대 총학생회가 난동을 부렸다.
그때 "젊은이들의 혈기왕성함을 이해한다"며 관대함을 보였다.
그런데 그때 그 관대함이 필자에게는 관대함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공포심을 관대함으로 위장한 것 같이 느껴질 뿐이었다.
머뭇거리거나 서성거리는 자에겐 꾸짖는 똑똑함으로만 느껴졌던 삼성이 해코지하려 대드는 자에게는 달래는 관대함이 있었다??
말이 안되지 않은가.
삼성은 원래 능력, 실적을 중시하는 곳 아닌가.
위협이란게 모른체하고 외면한다고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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