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남은 수명이 2년으로 줄어들자 노사모들이 종말의 공황에 휩싸였는지 아니면 노무현에게 속은 허상에서 드러난 실상을 알고난 허탈인지 지금 노사모 게시판에는 분열의 흔적이 보이고 있었다.
저희들끼리 물고 뜯는 것은 물론이고 대표일꾼이라는 노혜경이와 회원들간에도 치고 받는 추태는 흡사 영화 타이타닉에서 거짓과 위선의 인간군상들이 침몰하는 배 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낸 행태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타이타닉의 갑판 한편에서 또 다른 인간군상들이 보여준 타인에 대한 숭고한 희생, 사랑, 겸손 그리고 닥친 재난에 맞서는 용기 같은 것은 그 게시판에 없었다. 이들은 실패한 노무현의 말로가 다가오고 있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싶은 이율배반의 갈등에 놓인 것 같았다.
노무현이가 임기 절반도 가기 전에 국민 80%로부터 배척 당한 엄연한 현실에도 이들은 여전히 노무현과 자신들에 대한 자화자찬과 교만으로 가득 차있고 타인을 향한 저주의 굿판 또한 여전했다.
수구OOO보수, 차떼기 한나라당, 조중동을 향한 적개심, 친일숭미파에다 남녀 신체부위 들먹이지 않으면 노사모 회원 자격없어지는 줄 아는 IQ 두자리들이 올려놓은 글과 댓글들이 천박한 노무현과 막상막하의 수준이었다.
올라탄 배가 침몰중인지도 모르는지 사이비 종교집단의 광신도들이나 하는 발광에다 해방 후 김일성의 지령받은 남쪽 붉은 떼거리들이 벌린 작태를 그 게시판에서 그대로 재연하고 있었다.
대표일꾼 노혜경이가 자칭 시인이라니까 졸개들 작문법이나 가르쳐서 데리고 놀던지 해야겠다. 더 웃기는 것은 이기명이도 신파극 대사같은 시 한수 올렸던데 이 물건도 시인이었나? 얼마 전에는 노무현이도 퇴임하면 통나무집 짓고 시 쓰겠다고 하던데 이것들은 할 일 없으면 시 써야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누구 작품인지 "뇌사모"는 기가 막히는 이름이다.
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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