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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노대통령 길가다 지갑줍듯 집권 성공했다”!!!!!!!!!!!!!

[고뉴스 2006.01.13 11:40:38]

(고뉴스=김성덕 기자)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설과 관련해 “노 대통령의 탈당여부가 그렇게 큰 무게는 없지만, 대통령은 정당문제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은 길 가다 지갑 줍듯 집권에는 성공했지만 국정에는 대체로 실패해왔다”며 “국정운영만도 벅차고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많은데 정치게 간섭하게 되니까 둘 다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치권에 떠도는 제2 신당창당설에 대해서 이 대변인은 “사실 신당설의 원인은 열린우리당의 무능으로부터도 찾을 수 있다”고 하면서 “이를 테면 개혁만능주의에 몰두한 개혁병도 한 요인이라고 본다. 현 집권당이 흔들려서 불안정하고, 불확실할 때마다 국민의 마음이 불안했고, 정치가 불안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당의장을 뽑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냉소를 보냈다.

그는 “2월 18일이면 열린우리당은 창당 2년만에 김원기 창당준비위원장까지 합쳐서 아홉번째 당대표가 나온 셈이 된다. 약 두 달 반 만에 한명의 당대표가 나오는 격”이라며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신기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정치에 손떼고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전념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에만 계속 유리해진다는 것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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