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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이 역적모의를 하려고 모여있을때 폭파 시켜서 콩가루로 만들어 날려버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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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화 vs 노봉하’ 2008 국감 최대 이슈
한나라 “노무현 아방궁”···홍준표 “현장조사 하라”

엄병길 기자 2008-10-14 오전 1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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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호화 사저가 2008년 국감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산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던 한나라당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했고, 홍준표 원내대표는 현장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는 “웰빙 숲 가꾸기를 하는데 예산을 상당히 많이 쓴 것으로 되어 있다”며 “정부예산, 지자체예산, 그래서 야당이 항상 적대시하는 강남 사람들이 살고 싶은 수준”이라고 참여정부의 ‘반 강남’ 정서를 비꼬았다.

그는 “야당은 이봉화 차관 조사하라고 하고 여당은 노봉하 조사하고 해서 ‘봉화 대 봉하’로 하자”고 말해 야당이 부각시키고 있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쌀 직불금 신청 문제를 노 전 대통령의 호화 사저로 맞불을 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행안위 이은재 의원은 “약 1천억원 이상의 웰빙숲 뿐만 아니라 국비, 특별교부금, 환경부, 국토해양위 등 여러 부처에서 예산을 많이 지원해서 만들었다”며 “특히 그 산 안에 깊이 들어가 보면 골프 연습장까지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하에 아방궁을 만들어서 그 안을 볼 수가 없는데, 컴퓨터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한 게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회사에도 안 쓰는 팬 시스템을 만들어 놨다”며 “행안위에서 지적했는데, 언론에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면서 당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행안위 이범래 의원은 “봉하마을 과다지원 문제를 제기했는데, 1천억 정도가 그 마을을 꾸미는데 들었다”며 마무리 국감에서 이 문제를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는 “노 전 대통령 사저가 최소 시가 20억이 나간다는데, 종부세를 만든 장본인이 다른 사람한테는 세금폭탄을 왕창 터뜨려놓고 자기는 20억짜리에 3만원만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 살고 계신 현황을 보라. 지금 노무현 대통령처럼 아방궁 지어놓고 사는 사람 없다”며 “국가예산을 투입해서 그런 식으로 웰빙 숲 가꾸기라고 했으면 현장방문을 하라”고 지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떻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 사저 증축하고 그 주위에 환경 조성하고 한 것은 국민혈세를 낭비한 직불금 파동에 버금가는 대표적 사례”라며 “얼마 전에 서민을 자처하고 농민의 아들임을 자처하는 전직 대통령이 경기도 골프장을 통째로 빌려서 골프 파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나라당 의원만이라도 현장방문을 하라”고 재차 강조한 후 “무슨 웰빙 숲속에 골프 연습장까지 만들어놓고, 그게 전직 대통령 사유지인가. 자기 땅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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