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말하는 화폐란 것은 법화(法貨)라고 한다.

이는 태환(兌換)이 사라진 지금, 화폐는 국가의 강제력으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한 ‘문서’라는 뜻이다.

화폐와 문서? 참으로 뭔가 너무 비슷한 경우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였다.

“미국의 침략으로부터 남한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식으로

우리에게 보호비 뜯어먹으려고 공갈치는 위조지폐 생산국 북괴의 억지가 그 첫째사례이고,

그리고!

“위조된 정부재정보증서라 해도 2019 국제수영대회를 광주에 유치했으니 정부에서 재정지원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대정부 투쟁 할 거다”는 식으로

자기 동네 값 올려먹는데 타 지역이 낸 세금으로 흥청망청 쓰겠다는 광주의 땡깡이 그 두 번째 사례인데,

어찌 보면 똑 같다.

위조지폐나 위조문서나 말이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