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자마자 갑자기 뜬금없이 대박통일론이 대한민국을 통째로 휩쓸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3년내 통일이 가능 하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란 말과 또한 엊그제 청와대 만찬장 에서는
260여 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거 모인자리 에서 건배를 외치면서 통일로 와 대박

이란 말로 마치 금방 통일이 될것처럼 대한민국을 통째로 대박통일론으로 몰고가고
있는것 같은데 최근의 그와같은 분위기에 2가지 의구심이 든다




1,대박통일론




대박통일론의 근거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언론등에 등장해서 하는말이 북한에는 지하자원이
엄청나게 많은데 통일을 해서 그것을 우리의 돈으로 연결지을 경우 적게는 7000조원 에서
많게는 1경 까지도 될수있는 엄청난 규모의 지하자원을 손에쥘수 있다는 것을 대박통일론의
근거로 설명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말하는 북한의 엄청난 지하자원의 규모에 대해서 정말 그렇게 많은것이 사실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북한에 지하자원이 정말 그렇게 많다면 왜 북한은 그것을 지금까지
개발하지 않고 있었을까 하는것이 가장큰 의문이다

국내 언론매체 등에 따르면 북한 경제는 몹시 어렵고 더군다니 핵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벌기 위해서 외국까지 나가서 별의별 심지어는 불법적인 일들도 서슴없이 저지른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데 북한에 지하자원이 정말 그렇게 만다면 왜 북한은 그런 부분들을
개발을 안하고 있었을까

만일 북한에 개발을 할 돈이 없다고 해도 정말 떼돈을 벌수 있는 지하자원이 그렇게 많이
있다면 외국투자나 외국 기술들을 얼마든지 끌여 들여서 라도 현금화 시킬수가 있었을텐데
말이다




2, 북한자극(북풍)




2014년 6월달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는 보수여당이 선거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서고의로 북한을 자극해서 이른바 북풍을 유도 했다는 비난을 받은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대박통일론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통째로 휩쓸고 있는 분위기는 자칫 북한을
자극할수도있는 문제이며 만에하나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북한이 도발 이라도 하게 된다면
적지않은 국민들은

지방선거에서 혹시 뭔가 이득을 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북한을 자극한 것은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할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뜬금없는 대박통일론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추가)



남북이 준비안된 상태에서 통일에 관한 의욕만 앞세운다면 자칫 전쟁을 불러올수도 있는
것이다 남과 북의 체제는 서로가 물과 기름 같은 존재요 극과 극이요 전혀 다른 체제를 살고
있는데 그러한 서로 다른 체제간에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슨 통일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통일에 대해서 지금같은 준비가 안된 남북 상태에서 성급한 통일열기가
만일 북한도 200%로 뜨겁고 남한도 200%로 뜨거워 지면 그러면 전쟁날 확율만 400%로 커질 뿐이다

남한은 오로지 200% 흡수통일 만을 말하는 것일테고
북한도 오로지 200% 적화통일 만을 말하는 것일테니까 말이다

남한이든 북한이든 서로간에 극과 극 다른 체제를 살고 있는 각각 다른 나라 입장인데
통일에 관해서 쌍방간에 일체의 대화나 공감대가 없이 어느날 갑자기 어느한쪽의 체제로
어느한쪽을 일방적으로 통일 시키겠다는 식의 발언이 만일 있게 된다면

그런것은 자칫 상대방국가 입장에서는 전쟁선포로 해석하고 전쟁선언으로 들을수도 있는 것이다

만일 남한이 모조건 흡수통일을 전제한 상태에서 통일을 눈앞에서 서두른다면
만일 북한이 무조건 적화통일을 전제한 상태에서 통일을 눈앞에서 서두른다면

이는 각자 상대방 국가에게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