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남학생 39%, `가능하면 군대 안가겠다'
연세대학교 남자 대학생 10명중 4명이 선택이 가능하다면 군대를 가지 않으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학보 `연세춘추'가 남자 재학생 2백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38.8%가 자유롭게 복무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군대에 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카투사 27.6%, 방위산업체 9.7%, 장교 7.1% 순으로 복무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반병에 지원하겠다는 남학생은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남학생의 46.6%와 여학생의 63.2%는 군대가 사람을 남성주의적, 집단주의적 성향으로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끝) 2003-09-29-20:18 김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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