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당선무효] 朴 국회의장 '국회 훼손 발언말라

朴국회의장 "국회 훼손 발언말라"
"임명동의안 부결을 발목잡기라니..." 盧에 쓴소리

13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 직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및 각 당 대표 등과 환담하기 위해 잠시 국회의장실에 들렀다가 재신임 국민투표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쓴소리’까지 실컷 들었다.
노 대통령에 대한 포문은 박상천(朴相千) 민주당 대표가 열었고, 박 의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정색하고 ‘참았던 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박 대표와 노 대통령은 재신임 국민투표의 ‘위헌 여부’를 놓고 수차 말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자리에 함께했던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아규(argue·논쟁)가 됐다”고 했다. 박 대표가 “헌법에 국가 안위와 관련된 사항, 정책에 대한 사항만으로 국민투표 요건이 한정돼 있는데 헌법을 위반하려 하느냐”고 따지자, 노 대통령이 “국회에서 결의안만 하나 통과시켜주면 됩니다. 대통령 재신임도 국가 안위에 포함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그러자 노 대통령 바로 옆자리의 박 의장이 “대통령이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통과되고 감사원장 임명안이 부결된 것 때문에 국회가 국정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얘기한 것은 국회의장으로서 용인하기 힘들다. 이런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노 대통령을 힐난하고 나섰다고 한다. 박 의장은 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결정은 국민의 결정인데 이를 시비걸면서 이 때문에 재신임받겠다는 취지의 발언은 논리적으로도 모순이고 입법부의 권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박 의장으로선 정색하고 ‘참았던 한마디’를 던진 것이라고 최구식(崔球植)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박 의장의 발언에 대꾸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명진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3.10.13 19:20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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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용(yong5645) 등록일 : 10/13/2003 21:47:19 추천수 : 1
박국회의장말씀이맞읍니다.국회에서하는일은국민의하는일이다 부결됐다고.말목잡는다고하면.국회와국민훼손발언이다
채용길(thinkbugs45) 등록일 : 10/13/2003 20:27:59 추천수 : 1
대통령은 하야하고 고건총리가 임시 대행하고 장관들은 고건 총리의전권으로 새내각을 구성하는 것으로 마무리 짖는 방법도 있으며 대통령 선거는 2년후 선거해서 4년 임기을 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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