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랑은 운영자 sh1의 소극적인 행태와 회비운영의 불투명때문에 자진사퇴했다. 그리고 창사랑은 운영진이 바뀌었으니,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자는 분위기 였다.
그러나, sh1은 사퇴하지 않았으며, 뒤에서 운영권을 움켜쥐고 창사랑 회원들한테는 사퇴한것처럼 위장했다. 무엇때문에 창사랑 운영권에 그렇게 미련을 갖나...
ㅉㅉ말대로 회비가 쏠쏠하게 들어와서 그자리를 놓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sh1 그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테고 창님을 사랑하는 사람일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창사랑 회원들을 이끌고 투쟁이라도 해야할 판이다. 아니, 강력하게 투쟁해도 모자랄판인데 sh1은 지금 나설때가 아니란다.
과연 지금 나서지 말아야할 때인가? 정계의 모든 화살이 한나라당과 이회창님을 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sh1은 창님이 혼자서 잘 하실테니 그냥 가만히 있자고 하니 이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
툭까놓고 노사모봐라. 난 그들이 싫지만, 그들은 얼마나 일사분란하고 결집력이 좋은가 말이다. 벌써 중수부팬까페에는 회원이 2000명이 거의 다 되간다.
적시적절하게 중수부 팬까페를 만들어 어리버리한 네티즌들로 하여금 현재 중수부가 올바른 수사를 하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기는 고도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노사모의 그런 모습은 정말 부럽다.
난 창사랑에도 가입되어 있고 창파워에도 가입되어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혹자는 창파워가 창사랑을 이간질하고 회원을 유치하려한다는 말을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내가 창파워에 가입은 했지만 글은 남기지 않고 오픈때부터 쭈욱 눈팅하고 동태를 살펴보았다. 창파워라는 갑자기 생겨난 사이트라 의심쩍은 눈으로 말이다.
창파워회원들하고 대화도 종종 나누었는데, 아주 열성적이었다. 뭐랄까... 핏줄이 우뚝선 구리빛 남정네의 팔뚝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창파워 사람들은 창사랑을 라이벌쯤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창파워는 창사랑운영자가 현실을 직시하고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래서 같이 행동하는 보수우익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더라.
창파워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행동파 회원들이 많다. 적어도 신문, TV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용감한 회원들이 있었다.
창파워 사람들은 다른거 다 필요없고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쪽이다. 행동으로 창님을 보호해주자는 취지더라.
그런데 우리 창사랑 회원들은 감성적인 면이 많다. sh1가 걸어놓은 최면에 빠져 sh1이 하자는대로만 움직인다면, 언제 창님을 보호할 것이며 언제 보수우익들의 소리를 외칠거냔말이다.
창파워사람들은 창사랑의 그런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고 단지 창사랑 sh1의 소극적이고 불투명한 태도에 매우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창파워사람들은 창사랑에 대한 애정은 컸다. 그렇기 때문에 "모이자!!"할때 다함께 모이고 싶어하는것이다.
창사랑이나 창파워는 순수한 창님 팬사이트기도 하지만, 지금은 창님을 향하고 있는 무수한 화살들을 우리 회원들이 한개씩 막아주어야할 때라고 본다. sh1가 주장하는 것처럼 가만히 있을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가 지금 일어서서 창님을 보호해드리면 우리의 창님께서는 학같은 성품때문에 자제하라고 하시겠지만, 내심 우리들에게 얼마나 고마움을 느끼겠는가...
안그런가?
우린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냐는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노무현은 복받은 사람이다. 물불 안가리고 자기를 보호해주는 커다란 단체가 있으니 말이다.
우리도 그래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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