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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민단체, 노무현 前대통령 구속수사 요청 고발장 제출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7.12 15:24

【서울=뉴시스】
보수 시민단체 국민의병당(상임대표 최우원 부산대 교수)은 12일 청와대 기밀자료 유출 논란과 관련, "기밀자료를 불법유출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속구사와 출국정지를 요청한다"며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국가최고 권력 핵심부에서 기밀 유출이 일어나 엄청난 국가적 피해가 예상된다며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 전원을 간첩혐의로 구속수사하고 봉화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고발장을 제출한 의병당 인천지역 대표 전경식씨는 "검찰에서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아 수사하지 않는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고발하게 됐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한편, 8개 이상의 보수 시민단체들은 15일 봉하마을 노씨 사저를 방문, 불법유출자료 반환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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