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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글중에 간혹 역사를 가지고 비유를 하시거나 예로들면서 토론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신데요..
글을 읽다가 틀린 부분이 있어서 지적하고자 합니다..
통일신라가 고구려를 당과 함께 멸망시키고 난후의 통일신라의 강역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모든 분들이 통일신라의 강역이 대동강이남이라고 배우셨을 겁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아닙니다..
역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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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통일신라가 대동강이남 (한반도 이남)으로 강역이 축소되었다고 알고계시는 부분을 지적할까 합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이 역사시간에 그렇게 배웠을 겁니다.. 고구려 이후로 만주는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통일신라는 대동감이남이였고 발해는 고구려의 후손들이 세웠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말갈인이다..
(그당시 말갈인들이 고구려인과 완전히 별개의 민족인것처럼 분류되었지요.이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웃기는 소리입니다 )
이것이 식민사학계가 한국역사학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어서 생긴 자기학대.자기비하적인 역사관인데요...
설명하자면 좀 깁니다만.. 들어보세요..
우리가 만주에 얼마간 살았는지 어떤 역사가 진실인지 들어보시고 평가바랍니다..
먼저 우리나라에 근대역사학이라는 개념이 생긴것은 일제시대입니다..
조선을 병합한 일제는 일인사학자들을 모아 조선사편수회라는 학회를 조직하고 한국의 역사를 편찬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때 일본인 학자들이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조선의 역사를 최대한 비하.왜곡시켜라..그래서 과거 침략당하고 속국의 역사만을 가진 민족임을 각인시키고 당파싸움등 내부분쟁만 일으키다 일본에 병합된 민족으로 각인시켜라..
그래서 자국의 비천한 역사에 낙담하고 실망한 조선인들에게 위대한 일본의 역사를 소개하여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국에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하고 궁극적으로는 동화시켜라..
대략 이렇습니다..
즉 조선의 역사를 최대한 왜곡.비하시키는것을 목적에 두고 만든 조직이 조선사편수회입니다..
그런데 일본인학자들로만 구성하면 정통성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병도(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국사의 뼈대를 구축한 인물) 등 몇명의 조선인을 허수아비로 편수회에 가입시킵니다..
자..그럼 길게 이야기하면 님께서 지루해 하실테니 님이 말한 부분중에 틀린부분만 말씀드리지요..지금부터 아주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반드시 들어주십시요..
우선 신라가 당과 연합하여 고구려.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시키면서 우리의 강역이 대동강이남으로 줄어들었다고 배웠겠지요..
그럼 우리의 현 주류사학계가 어떤 근거로 통일신라때에 강역이 대동감이남으로 축소되었다고 하였을까요??
조선사편수회때 일인학자들에 의해 비정( 나름대로의 역사연구를 통해 추측 ) 된것을 이병도가 아무런 저항없이 그대로 받아들였고 이것을 그의 제자들인 현재의 주류사학계가 그대로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가르친겁니다..
어떠한 역사사료나 유물등에 의해서 통일신라의 강역이 대동강이남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요 딱한군데 통일신라의 강역과 북쪽국경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한 사서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만주원류고 라는 사서입니다..
청나라 건륭제때 황제의 명으로 만주족학자인 한림원외 다수의 문인들이 편찬한 사서로서 만주의 역사.지명.등에 대해서 상세히 기록한 사서입니다..
그런데 청나라의 국시가 탈명척한 입니다..명나라를 탈피하고 한족에서 벗어난다는 이야기..즉 중화사상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지요..
이러한 이유로 청나라시대의 중요사서들이 현재 중국이 지정한 정사( 25사) 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한족은 이것을 사서로서 인정할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내용을 들여다 보면 매우 충실하고 겸손한 주석(해석)을 달았고 기존의 중국정사의 안내북(가이단스)같은 사서입니다..
만주원류고는 더구나 만주에서만 수천년을 살아온 만주족(여진.숙신.말갈)이 만주에 대해서(민족.지명.하천등) 쓴책입니다..
반면 중국한족은 명나라때 잠깐 만주를 간접점령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진족을 간접통치만 하였을뿐 소수의 관리들을 빼고 만주에 대규모로 한족이 살지 않았지요..
그후로도 만주에 대한 어떠한 지배도 하지못했습니다 . 그만큼 만주에 대해 아는것이 전무하면서도 만주에서 일어난 역사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는것이지요..
중국의 고지도를 봐도 중국대륙에 대한 지명이나 하천등의 표기와 지명기입은 매우 비교적 정확하나 만주의 지명.하천등에 대해서는 빈여백으로 표시합니다..
청나라 말기 봉금정책이 해제된후부터 만주에 대해 알기시작했지 그이전에는 만주에 대한 아무런 연고권이나 지식도 없었습니다..
더불어 현재의 만주인구가 대략 3억정도 되는데 한족이 2억이 넘고 만주족이 1천5백만. 만주+한족이 7-8천만정도 된다고 합니다..이중에 한족은 불과 청나라 말기에 이주해온 이민자들입니다..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는 만주를 조상들의 영혼이 있는 땅이라 하여 봉금정책을 실시.한족이 만주에 이주하지 못하게 철저히 통제합니다..이러한 봉금이 해제된것은 1870년 중반부터입니다.. 즉 1870년부터 한족들이 만주에 이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한족이 만주에 본격적으로 대규모정착을 한것은 130년정도 밖에 안되었다는 것이지요 )
서론이 길었는데 만주의 역사와 지명에 대해서 가장 높은 사료적 가치를 제공하는 만주원류고라는 사서를 중국은 중화사상과 춘추필법에 입각한 사서가 아니라 하여 위서라 하고 정사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낀것은 한국의 사학계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왜.. 중국이 정사로 인정하지 않으니까 우리도 인정하기 힘들다...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그문제는 그정도로 하고..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만주원류고에는 통일신라의 강역이 북쪽으로 남만주일대( 요동반도를 포함)까지로 나옵니다..
통일신라를 이어받은 고려제국( 황제국가) 도 남만주일대까지가 강역이었다는 것입니다..
통일신라와 고려의 강역이 한반도 남부였다고 현재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사실 아무런 직접적인 근거없이 일본인학자들이 비정한 역사를 우리의 이병도및 그의 제자들이 그대로 받아들여서 오늘날 그렇게 믿고 있는것이라는 것이지요..
(일인학자들은 고대 고구려의 수도 평양이 현재의 평양이라고 단순하게 판단하였기 때문에 평양바로 밑인 대동강이남으로 주장하였습니다..그러나 실제 고구려시대에 고구려인들이 사용하던 평양이라는 지명은 최소 두군데 이상 있었고 하나는 만주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삼국시대의 지명중 지금까지 원래의 곳에 지명이 온존히 내려온 경우는 퍼센트로 따지면 매우 적습니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로 넘어오면서 지명의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오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의 평양(북한의 수도)이
고구려시대의 평양(고구려 장수왕이후의 수도)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이것에 대한 직접적인 사료가 발견되지 않는한 단순하고 순진한 추측에 불과합니다..
고구려시대 평양이라는 지명이 최소한 복수(2개이상)이었다는 것은 사실이고요..
위치도 만주에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명이라는 것은 고정되는것이 아니라 수시로 변해왔습니다...변화게 된 동기도 여러가지 입니다..
삼국시대 평양이라는 지명이 현재의 한반도의 평양이라는 단순한 추측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직접적인 통일신라의 강역이 적혀있는 만주원류고의 사료적 가치를 평가해 본다면 통일신라의 강역은 당연히 남만주일대 까지 였다는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엄연히 청나라에서 편찬한 사서이고 만주에 관해서 쓴 사서이며 만주에 관해서는 매우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는 사서임에도 중국이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 한국의 식민사학계도 인정하지 않는 엄청난 짓이 벌어지고 있는게 우리의 주류역사학계입니다..우리역사에 대한 일종의 태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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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의 강역을 요약하자면
고구려강역( 만주.내몽고일부분.한반도북부.북경을 포함한 하북성부근까지 ) - 통일신라 (요동반도를 포함한 남만주일대 ) - 발해 (북만주.연해주.현재의 발해만일대까지) -고려 ( 통일신라의 강역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음 )
인구학적으로도 자세히 분석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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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우리의 사학계는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허구헌날 사대주의 사고방식으로 정리된 사료와 중국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 (중화사상) 바꾸고 왜곡한 사서와 유물을 가지고 철두철미하게 아카데미즘을 추구해봐야 식민사학 그늘에서 허우적 거릴뿐입니다..
% 중국의 25사(정사)를 포함해 수천.수만개의 사서가 있는데 이중에 원본이 있는것은 손가락으로 꼽습니다..
대부분 필사본 입니다..그리고 이중에 왜곡되지 않는것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사서는 중국인의 중화사상에 맞게 왜곡됩니다..
왜곡된 시기는 송나라(남송).명나라. 그리고 근대부터 1950년대-60-70-80 현재의 동북공정까지..
즉 우리는 중국의 중화사관에 물든 사서만을 책상에만 앉아서 연구할께 아니라 이민족들이 쓴 사서와 중화사관에서 벋어나 동이족들(만주족,돌궐족,티？恪？몽골족.등)중심으로 씌여진 사서도 사료적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자국에서 나온 유물을 각색하여 발표하는것을 곧이곧대로 믿을게 아니라 직접찾아가 연구하고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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