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 명계남
저 찬란한 별들,
매스컴을 많이 타서
널리 알려진,
‘저 하늘의 별들’이
아닌
‘이 땅의 별들’!
아하,
오호,
강만길
강정구
강준만
강희남
고은
김근태
김대중
김병준
김삼룡
김영삼
김용옥
노무현
리영희
명계남
문규현
문성근
문익환
문정현
문혜경
문희상
박노자
박헌영
송두율
유시민
유홍준
이광재
이부영
이주하
이창동
이태
이해찬
임수경
장시기
정동영
조기숙
조정래
진중권
최장집
한상범
한완상
함석헌
함세웅
황석영!
이 중에서
적어도
명계남씨만은
반드시
나중에 국가유공자로 추대 받으리라는 예감이
오늘 아침
이부자리에서 몸을 일으키자마자
번개처럼 내 머리를 스쳤다.
자유민주체제에 의한 통일국가가 되든,
악마주의노예철학에 의해 통일되든.
왜 이런 생각이 떠올랐는지,
그 까닭을 알 수 없다.
***
명예훼손죄에 걸려들어
좌익들이 즐기는
― 아주 아주 경멸스러운 ―
꼬마영웅
흉내 내기가 싫어
이 정도에서 멈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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