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江칼럼
2007,3.19
노무현 DJ 패거리들의 인식에 엄청난 문제가 있다. 아직도 자신들을 대단한 민주세력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우롱 및 기만행위다. 국민에 대한 우롱과 기만도 한 번 두 번이지 어찌 입만 벌렸다하면 거짓말하는지 모르겠다.
지난해 7월 22일 한 미 FTA(자유무역협정)관련 의원외교 차 방미했던 장영달은 뉴욕교포 초청 강연회에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비상지도부를 중심으로 열린당이 중심이 된 '민주세력 대연합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며 "민주연합세력은 철저한 국민경선제를 통해 능력 있는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과거 지향적 한나라당을 충분히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대통령선거는 수구보수 기득권 세력과 민주평화통일세력의 일대 회전(會戰)이 될 것이다"고 했다. 열린당은 지금도 이 기조 그대로다.
이처럼 이들은 자신들을 가리켜 민주연합세력이니 민주평화통일세력이니 운운하고 있다. 뺄갱이세력이라는 것이 다 드러나고 있는데도 감추는 것은 이들의 기본전략이며 전술이고기본 속성이다. DJ 노무현 패거리들 지금까지 뺄갱이 짓을 얼마나 많이 했나. 본시 뺄갱이들은 자기 색깔을 감추는 보호색을 항시 가지고 있다. DJ와 노무현을 통해서 다 확인됐다.
그들은 김정일을 돕고 지원해서 핵미사일을 만들게 해서 남한을 향해 공갈협박을 자행하게 했다. 지금도 국보법폐지를 당의 기본정책으로 하고 있다. 민노당과 민주노총 전교조좌파시밈단체와 같은 뺄갱이 패거리들을 지원하는 정당이 어찌 민주정당이며 민주평화통일세력인가? 이 작자들은 언제나 앞에 민주라는 것을 달고 있다. 자신들을 위장하기 위해서다. 위장전술에도 아주 능하다. 그런데 이제는 그 정체를 다 알아 국민들도 이에 속지 않게 됐다. 0 대 40이라는 선거전적이 말해 주고 있다.
장영달은 지난해 미국에서 또 이재오 의원을 '색깔론' 피해자로 지목하면서 "10년이나 함께 해온 같은 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색깔론시비를 당할 형편일진대, 조금 더 가면 간첩으로 몰리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겠느냐"며 "이재오 동지가 변화 가능성이 없는 한나라당에 머문다면 어떤 일도 못하고 시간과 정력만 낭비하게 될 것이므로, 2007 민주세력 국민대연합운동에 함께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낮은 단계의' 연대를 제의한 바 있다. 이것은 이재오에 대한 러브 콜이다. 한나라당과 색갈이 안 맞으니 차라리 같이 가자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이재오는 누구인가. 바로 이명박 대선캠프의 총책 아닌가. 그는 언제 이들과 합류할지 모른다. 지금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의 기조마저 바꾼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판이다. 이명박 이재오 좌파적 패거리들이 한나라당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색깔을 회색색갈을 띠면서 희미한 손학규 전시사도 산사를 다니면서 장고끝에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하지 않는가. 원희륭도 그냥 있겠는가. 정당과 정치지도자는 지향하는 색깔이 분명치 않고 위장하여 처신하게 되면 이런 일은 언제나 발생하게 돼 있다.
지금 노 좌파정권이 온갖 뺄갱이 짓을 다 해서 나라가 뺄갱이나라로 가고 있는 판에 한나라당이 왜 이 모양인가. 한나라는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해야 한다. 두루뭉실 대충 넘어가면 DJ 노무현에 이어 또 좌파가 대통령이 되는 국가적 비극을 맞게 된다.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권후보가 돼선 안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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