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지지하겠다고 운동권 출신과 민추협이란 단체가 지지선언을 하였다.
“군사독재의 가장 큰 피해자였기에 오히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우리들의 지지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화가 최고의 도덕적 가치라 믿었기에 싸웠던 우리들이다. 이제 다시한번 조국의 참된 민주화라는 도덕적 가치를 위해 싸우려 한다”
독재의 가장 큰 피해자였기 때문에 박근혜를 지지하겠다는 심정은 얼핏 이해가 가기도 한다. 민추협이란 사람들 속이 넓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못할 것도 없다.
근데 다시한번 참된 민주화라는 도덕적 가치를 위해 싸우겠다는 말은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보수우파가 이제껏 신물이 난 말이라면 민주화,평화, 민족 이런 단어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꼴통보수들이 지지하는 박근혜를 지지하겠다고 나섰는지 이해가 힘들다는 거다.
그동안 박근혜에 가장 먼저 돌을 날리던 쪽이 민추협과 같은 민주화를 입에 달고 살던 사람들 아닌가?
그래서 이 사람들이 박근혜를 지지하겠다고 나선것도 영 생뚱스럽게 느껴지고 일말의 의혹까지 드는거다. 더더군다나 민추협은 김영삼과 김대중이 같이 만든 조직이라고 하는데 더 의심이 가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말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 하나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박근혜 행보를 봐도 영 엉뚱하다고 느껴지는게 한두개가 아니다.
이 사람들이 박근혜를 지지해 만일 대통령에 당선이라도 된다면 이 사람들을 또 쓸것이 아닌가? 그렇게 되면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무슨 차이가 있는가 말이다!!
이 사람들이 참된 민주화라는 도덕적 가치를 위해 싸우겠다는 말이 나는 정말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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