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한민국 땅위 한 많은 내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동네 이름이 서울하고도 동작구 사당동이다.

일명 국회의원 선거구역으로 말하자면 '동작을' 지역구인 곳에 잠자리가 있으며,

조석으로, 집에서 일터로, 일터에서 집으로 들락 날락하는 동네인데.........

요즘 정치권 뉴스에서 야단법석이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쟁쟁한 정치인의 정씨 성을 가진 두 정치인,

바로,

정동영, 정몽준

혹은,

정몽준, 정동영

후보들이 내가 잠자고 있는 동네에 출마를 선언하였다.

어제도 우리 집엔 전화통이 쉴세없이 울린다.

뭐, 여론 조사내 하며 누굴 지지하는냐? 고...,

아내는 귀찮아 죽겠다고 하고, 나는 정중하게 지지후보 의사를 밝혔다.

아마도 그런 전화통 여론 조사 결과가 언론에,

정 머시기가 %,

또 정머시기가 % 라고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어쩌다가 동작을 선거구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표출되고 있음은,

두 후보의 쟁쟁한 입지에서 비롯되어지는 것일 것이며,

아마도 두 정치인 정치생명 연장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두 후보는 이제 피말리는 경쟁에서,

사는냐, 

죽느냐, 

기로에서 한판 승부를 가려야 할 처지로서,

투표권이 있는 나 자신도 긴장이 됨은 두 후보의 정치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서이다.

두 후보 모두가 대권에 도전하였던 전력이 있으며,

국회의원으로써 장관으로서 국민들에게 지대한 정치적 영향을 끼쳤음은 사실인 바,

앞으로 두 후보의 정치적 생명이 어찌 전개되어 질지가 대단한 호기로 작동 된다는 점에서,

이거,

우리 동네 '동작을 지역구'가 우리나라 정치적 선거판에 지대한 태풍을 몰고 올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동작을 지역구에 살아가시는 분들이야 수준 높은 시민들이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지지 의사를 분명하게 할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두 후보 중 한 후보는 패자의 입장이 된다는 현실에 안쓰럽기만 하여 진다.

선거는 공명정대하게 실시되어야 하며,

유권자는 유혹의 마수에 절대 빠져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함으로써 우리 정치 발전사에 한획을 동작구민들으로써 이루자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