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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대중나들이 기간

황산여행도중

마주칠것이 두려워 대구관광객을 추방한것이 분명하다..

개뒈중아!!!

中 황산서 한국인 관광객 16명 '12시간 버스 억류'
[연합뉴스] 2008년 10월 27일(월) 오후 07:5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현지 여행사 "여행대금 안냈다" 주장, 여행포기 귀국(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국 황산을 구경하러 간 한국인 관광객 16명이 현지 여행사 버스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대구에 거주하는 노충복(72) 씨에 따르면 아내의 칠순을 기념해 중국 관광을 떠났다 현지 여행사 버스 안에서 12시간이나 발이 묶이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중국 도착 다음 날인 24일 오후 한국인 관광객 16명은 상해에서 5시간 가량 떨어진 황산(黃山)으로 출발했지만 현지 여행사 측이 갑자기 "한국 여행사 측이 아직 지불하지 않은 여행 대금 1천600만원을 정산하라"며 인적이 드문 곳에 차를 세워놓고 일행을 억류했다는 것.

동행한 한국인 가이드와 여행객들이 목적지로 가거나 상해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중국 여행사 측은 "대금이 정산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놨다.

한국 측과 거듭 전화 통화를 하고 중국 여행사를 설득한 끝에 가까스로 다음 날 오전 2시께 호텔로 돌아왔지만 버스에서 짐을 내리는데도 50만원 상당의 돈을 지불해야 했고 호텔 투숙 예약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

겨우 방을 잡고 하룻밤을 보낸 후 노씨와 다른 관광객들은 남은 일정도 소화하지 못한 채 26일 새벽 다시 대구로 돌아왔다.

노씨는 "병원에 입원 중이었지만 아내 칠순 때문에 출국 전날 퇴원해서 여행길에 오른 만큼 뜻깊게 보내고 싶었다"며 "여행비를 1인당 75만원 씩이나 내고 버스 안에서 한나절을 겁에 질려 보내게 될 줄 은 상상도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노씨 일행이 이용한 대구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현지 여행사에 여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모두 지불했고 영수증도 있다"며 "현지 여행사가 억지 주장을 펴며 여행객들을 억류했기 때문에 이들을 무사히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들과 일일이 전화 통화를 하며 피해 보상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조율중"이라며 "중국 여행 업체에 대해서는 차후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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