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원안은 박전대표가 국민을 속인 거짓된 약속이다. 

 정치란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섬기는 것이다. 이렇게 국민을 섬기기 위해서 글로벌 경제시대의 정치적 과제는 국가이익을 창출하여 국민들의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가 국민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제를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 그러므로 모든 정치인들은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경제를 살리는 일에 올인 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이 도리이며 소임일 것이다.

  더구나 박전대표는 국가의 세비를 받는 공직자이면서 정치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이득보다는 국가 이익 창출을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박전대표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세종시원안의 실체는 무엇인가를 규명해보면 박전대표의 주장이 거짓된 약속인지, 진실 된 약속인지가 드러날 것이다.

  첫째, 신행정도시 특별법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무능한 좌파정권이 충청도민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 추진한 정책이다. 그래서 충청도에서 노무현대통령후보가 1위를 해서 정권을 창출하였다. 그러나 무능한 좌파정권이 정권은 창출했지만 그 당시 열린우리당이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을 헌법 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내리자 충청도민의 원성을 잠재우기 위해서 앞뒤 안 가리고 임시방편으로 추진한 정책이 바로 세종시 원안이다. 이렇게 처음부터 세종시원안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이아니라 정권안보를 위해서 추진된 정책으로 국가 이익 창출과는 너무 거리가 먼 정책이었다.

  이런 정책인데도 박전대표는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찬성을 했고 2004년 4월 총선을 치르면서 충청도민들에게 행정수도 이전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굳게 약속을 해서 총선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처럼 박전대표는 한나라당에 총선을 유리하게 이끌어 놓고는 2004년 8월 21일 박전대표는 한나라당 의총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이나 타당성을 검토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행정수도 특별법에 찬성을 한 것을 사과했다. 그리고 2004년 10월 21일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서 위헌 판결을 내리자 ‘법치주의 승리’라고 자축 했다. 이렇게 행정수도 이전이 잘 못된 것이라고 사과를 해 놓고 수도이전보다 더 나쁜 행정부처 기능을 분할하는 행복도시 특별법을 2005년 3월 2일 통과시켰다. 이것은 바로 박전대표가 수도이전이나 수도분할은 반대하면서도 충청권의 표심 때문에 자신의 본심을 속인 것으로 세종시원안 주장이 정치적 이익을 위한 거짓된 약속을 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을 한 것이다.

  둘째, 세종시 원안의 취지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방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있었다. 그런데 세종시 원안은 자족용지가 6.7%이고 인구 17만을 수용하는 행정중심도시이다. 이 같은 규모의 행정중심도시로는 수도권 과밀 해소를 할 수가 없다. 수도권 주민 13만명과 9부 2처 공무원 가족 4만 명이 모두 내려간다고 해도 수도권 과밀이 해소 되지 않는다. 백보양보하여 원안에 나와 있는 대로 수도권 주민 50만명이 거주하는 행정중심 도시를 만든다고 하여도 큰 양동이에 담긴 물에서 물 한 컵을 퍼내는 것과 같은 것으로 수도권 과밀해소와는 너무 거리가 먼 정책이다. 수도권 주민들은 수십 년, 수백 년을 수도권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면서 생활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행정부처가 세종시로 이사를 간다고 해서 행정부처를 따라 세종시로 이사를 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대표와 박전대표가 세종시원안으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속인 거짓된 정책이다.

  이와 같이 세종시원안은 야당과 박전대표의 주장대로 수도권 과밀해소보다 박전대표가 충청도에서 표를 얻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그래서 박전대표는 2004년 국회의원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리고 세종시원안 갖고는 수도권 과밀해소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은 지각 있는 정치인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박전대표가 세종시 원안이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서 추진했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은 열 번 백 번을 생각해도 실현성이 없기에 국민을 속인 거짓된 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