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이어지는가 마는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남측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中앙통신은 “남측은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면회소의 정상운영을 비롯해 상봉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마련하는 문제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활성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거부적 입장을 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통신은 북측이 이번 회담에서
▲연 3∼4회 이산가족 상봉
▲인도주의 협력사업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지만
쌀 50만t과 비료 30만t 등 대규모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북남 사이의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하고 다음 회담을 11월 25일에 가지기로 했으며 장소문제는 차후에 확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어이없는 주장 해놓고 우리보고 협조 안한다고 비판이나 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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