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카지노 거물 한국에 리조트 건설?
- 윈리조트 스티브 윈회장 한국에 2-3조원 투자 고려
세계 카지노 및 리조트 개발 업계 거물인 윈리조트의 스티브 윈 회장이 한국에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윈 마카오 (Wynn Macau) 호텔 2층 회장 집무실에서 코리아 타임스와 갖은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라스베가스 부흥을 이끌었던 윈 회장은 한국 정부가 법적인 문제만 해결해 주면 지금 당장이라도 수조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우리는 아시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우리가 투자할 가능성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한국이 훌륭한 투자처로 생각합니다. 라스베가스, 마카오에 이어 다음은 서울이라고 믿습니다,” 윈 회장은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에 우리 브랜드로 지은 복합 리조트가 생긴다면 성공할 것으로 믿습니다.” 윈 회장은 최근까지 한국과 싱가포를 두고 고민해 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을 최우선 투자처로 꼽고 있다.
“한국은 경제의 활력과 국민 교육수준이 뛰어납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지역의 역동성이 매력적입니다. 그 곳에 방문할 무언가가 있다면 사람들은 모두 그 곳으로 향할 겁니다.”
한국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내국인이 카지노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에 있다고 윈 회장은 설명한다. 복합 리조트는 카지노 외에 호텔과 공연장, 컨벤션 시설, 쇼핑몰 등을 함께 갖추고 있는 리조트다
“우리는 외국인 뿐만이 아니고 한국인도 출입할 수 있는 리조트 개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경제성을 지닌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려면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델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는 밝혔다.
“제게 서울에 개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 세계로부터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컨벤션 분야에 초점을 맞춘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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