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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내달초 일주 휴식 검토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4.07.04 14:12 21'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내달초 여름 휴가 차원에서 약 1주일간 휴식을 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3월부터 두달여간 탄핵소추로 직무수행에 공백이 있었던 만큼 청와대를 떠나 다른 곳에서 휴가를 갖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지난 2개월여간 공백기가있었던 만큼 청와대를 떠나 휴가를 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다만 청와대 출입 기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내달초 1주일간 공식 일정을 갖는 않는 것으로 휴가를 가름할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보좌관, 일반 직원들도 자체 휴가 일정을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과 이병완(李炳浣) 홍보수석은 대통령이 여름 휴식을 취하게 될 내달초 휴가를 가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달 1일부터 주5일근무제가 실시와 관련해 그간 매달 넷째주만휴무제를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매달 둘째, 넷째주 격주휴무제를 실시키로 했다고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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