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당내 몇몇 튀는 초선들의 도를 넘은 행태를 겨냥한 말이다.
도저히 통제가 안되는 만큼 강제로라도 이들 의원의 입을 틀어막아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의원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나돈다.
한 재선 의원은 9일 "당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의원 3명은 '통제불가능한 인물'"이라면서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세 사람이 워낙 말이 많으니까 심지어 의원총회에서 발언총량제를 도입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3인은 바로 유시민 임종인 정청래 의원을 지칭한 것이다.
또 다른 의원도 "당내 일부 중진의원이 일부 초선의 발언을 제지하려다 곤욕을 치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중진들이 이들 초선들에게 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초선들이 중진의 눈치를 보기는 커녕 초선들의 거침없는 행태에 중진들이 오히려 초선의 눈치를 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 일쑤라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의총장에서 위 아래의 개념이 완전히 없어졌다"며 "중진이 초선의 눈치를 보는 모습은 보기도 민망하다"고 말했다.
일부 중진은 회의장을 나서면서 "겨우 저런 소리 하려고 시간 다 잡아먹느냐"고 불만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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