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HID청년동지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 하여 나사연어머니들과 그곳에 갔었습니다.
그곳에 낮 12시가 넘어 도착하니 이미 국민행동본부에서 몇분. 애국동지님들 몇분이 나와 전경들의 삼엄한 경계 옆에서 걱정스러히 서 계셨습니다.
우리 어머니 회원2분이 청년동지님들의 옷가지와 우비 먹을 것을 사러가시고 돌아오시기 까지 준비해온 풍선을 날리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가운데 비는 세차게 내려 우산을 써도 머리만 안 젖는 정도 였지요. 그렇게 저렇게 어머니들이 준비해온 온가지며 먹을것을 경찰의 방해로 올리지 못하고 실랑이를 벌이며 2-3시간이 흘러 갔는데 온몸이 냉기로 손부터 감각이 마비되기 시작하더군요.
아니 2-3시간만 이렇게 젖어 있어도 손이 마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그분들은 운동도 할수 없는 공간에서 어떻게 버틸까 .... 더구나 봉화대 위는 배수가 안되어 물이 말목까지 빠진다는데 말입니다. 저체온증으로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닌지 ....
더구나 이분들 비올것을 예상못하고 올라갓다는데요.
목숨을 건 투쟁이고 목숨이 경각에 달린것만 같아 조바심이 나는 군요.
우리가 사온 우비는 올리지 않고 겨우 바지만 올려보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들이라도 청와대랑 국회의원 홈에 들어가 항의해야 되는것 아닌가 합니다. 마음이 급하기만 하지...능력이 없음이 한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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