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좌파·파렴치한 전교조 즉각 해체하라”
나사연 등 보수단체들 전교조해체촉구기자회견 가져
“노인네가 나잇값 못하고 시위”민주노총 관계자와 ‘몸싸움’
2006-08-01 16:31:29
“북한의 선군정치 미화는 친김정일 교육, 이념교육시키는 전교조는 즉각 해체하라”
“전교조 태동 20년은 이나라 교육 200년 후퇴, 역사왜곡하는 전교조는 각성하라”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나라사랑노인회, 자유 기사단 등 보수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은 1일 1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교조 사무실 앞에서 ‘전교조해체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
◇ “북한의 선군정치 미화는 친김정일 교육, 이념교육시키는 전교조는 즉각 해체하라” 구호를 외치고 있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나라사랑노인회, 자유 기사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 ⓒ 데일리안 변윤재
이날 기자회견은 전교조 부산지부가 지난해 ‘선군정치’를 옹호하고 ‘6.25 전쟁을 해방전쟁’으로 미화하는 등 북한 역사서를 베낀 ‘통일자료집’으로 물의를 빚은 것을 규탄하고 전교조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요구키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은 “전교조는 친북세력의 소굴”이라고 맹비난하면서 “반미선동에 앞장서고 어린 학생들을 이념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친북소굴 파렴치한 전교조 즉각 해체하라!”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교조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 “전교조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진해체해야 한다”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권명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대표. ⓒ 데일리안 변윤재
이들은 전교조를 “1999년 1월 2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날치기 통과시킨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합법화된 김 전 대통령의 사생아같은 조직”이라고 규정하면서 “더욱이 1987년 9월 결성된 불법단체인 전교협을 모체로 출범해 태생적으로 ‘불법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단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 교장의 죽음 등 전교조가 저질러 온 불법과 패악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뿐만 아니라 통일을 앞세워 교단을 적화혁명의 전초기지로 삼고 민족을 빙자한 반미 일변도의 세뇌공작을 자행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자료집 파문’을 상기시키며 “‘현대조선역사’ 베끼기는 빙산의 일각일 뿐, 건전한 대한민국 2세 국민양성의 사표가 되기를 거부하고 노동자를 자처하면서 생존투쟁을 빙자해 어린학생들을 적화혁명의 계승자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된 친북세력에 불과하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아울러 교육위원 불법선거 맞고소, 반 FTA와 반 APEC, 남북공동수업, 포항 포스코 건설노조 투쟁 지지 등 전교조가 벌이는 사회적 활동이 교사의 권익 보호를 넘어 정치적 압력행사로 치닫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에 나서고 ‘반미·친북’적인 왜곡된 현실의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전교조는 지난해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비속어와 사상의 편향성이 담긴 반 APEC 동영상을 제작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더욱이 “통일자료집에 대한 논란은 보수 세력의 전교조 흔들기”라며 강하게 반발한 것과 관련 “반성은 커녕 국민적 우려와 질책을 ‘색깔론’으로 호도하는 전교조는 파렴치와 적반하장의 표본”이라며 전교조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문제삼으면서 “민주인간화 강령을 표방했지만 ‘현대조선역사베끼기’가 민족교육이고 ‘아! 씹 할 대한민국’이 민주교육이며 서승목교장 자살이 참교육이었느냐”고 반문했다.
단체들은 “김일성 우상화 역사를 베긴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일체의 정치 간여 행위 및 대한민국 파괴활동을 중단하고 교사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전교조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진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의 현병수 상임고문은 “전교조 태동 20년은 이 나라 교육의 200년 후퇴”라며 “‘참교육’이라는 가면 속에 북한의 김정일 친위대 교육장을 방불케 하는 전교조를 더 이상 신성한 교육자로 볼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 상임고문은 “‘현대조선역사’를 토대로 한 교육은 김정일의 교육”이라면서 “엄연한 남침인 6.26를 해방전쟁으로 왜곡하고 어린 학생들을 이념의 도구로 이용하는 등 친북좌파적 성향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교육계 적화음모의 땅굴을 파는 전교조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적출판물을 만든 전교조의 행위는 국보법 위반이므로 철저한 수사로 핵심 주동자를 색출해야 한다”고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노인네가 나잇값도 못하고 어디서 시위하냐” 거친 몸싸움 벌어져
◇ 격분한 보수단체 회원들과 항의하는 민주노총 관계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데일리안 변윤재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참여단체 회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 간의 거친 몸싸움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민주노총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차량이“차를 뺄테니 비켜달라”며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진 것.
운전자와 회원들간의 실랑이에 주위에 있던 민주노총 관계자가 “노인네들이 나잇값도 못하고 어디서 시비냐”며 고령의 회원을 밀친 데 격분한 참여 단체 회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 간 거친 욕설과 멱살잡이 등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몸싸움에 휘말렸던 한 회원은 “저들은 우리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시비를 건 족은 저들”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고 일부러 주차된 차를 빼겠다고 밀고 들어왔고, 처음 우리와 몸싸움을 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죽여버리겠다’고 달려들면서 폭언과 욕설,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관계자는 “차를 그냥 보내라는 한 마디 말만 했을 뿐인데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 간의 몸싸움으로 소란이 일자 뒤늦게 나타난 또다른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정면충돌 직전의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해체촉구 성명서를 전달하려던 보수단체 대표들은 사태 악화를 우려, 오늘 중 등기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Sanctus | 노인내는 나라사랑도 못하나? 2006/08/02 01:04:31
너도 동영이 한테 배웠냐? 노인을 공경 못하는 자는 나라도 사랑할줄 모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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