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한반도만 아니라 인류를 위해 없애야 한다
6.25 때 지독하게 전화를 겪은 많은 남한 사람들이 지금 남북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전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면 안 된다, 너는 미국에 앉아있으니까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상관없으니까 전쟁 나라고 발광이지 않느냐라고 반론과 매도를 쏘아부친다. 사실 근거있는 반론이고 매도라고 볼 수도 있다. 전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나지 말아야 하고 나는 미국에 앉아있으니까 조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열띤 主戰 反戰論에 관해서는 이미 발언권이 없다라는 주장에 그래 그 말이 옳다하며 이제 이렇게 열올리는 짓을 그만두고도 싶다. 그러나 그만 둘 수없는 이유가 단 한가지 있다. 나는 지난 2년간 너무나 지독한 탈북자들의 수기를 계속 읽었고 그 지독한 수기를 쓴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서 같이 울고 그들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만드는 진통을 겪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을 괴롭히고 굶겨죽인 김정일은 죽어야한다는 확신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나에게는 절대적 기본이 됐다. 이것은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나만이 아니라 탈북자 일에 종사하는 많은 미국인들이나 유럽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김정일을 죽여야 2천3백만 북한 사람들이 살아난다고.
북한의 2천3백만 주민들이 내 동포가 아니고 남의 나라 사람들이더라도 그들을 지금까지 당한 식으로 맞아죽고 굶어죽고 공포 속에서 그냥 당하면서 참고 지내라고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역사를 돌아보자. 남이 맞아죽고 굶어죽고 고문 당해 죽는 것을 내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면 그 죽음과 공포는 머지않아 나 자신 내 가족에게 쫓아와서 때가 늦으면 도저히 피할 길이 없다. 히틀러가 그랬고 스탈린이 그랬고 빈 라덴, 후세인이 그랬다. 히틀러가 유태인들을 학살했을 때, 교황이란 자까지 남의 일이라고 외면했었다. 히틀러가 남의 땅 뺐기 시작했을 때, 영국재상 체임벌린이란 멍청이가 남의 땅 국민만 먹은 뒤 우리와는 평화하자고 히틀러와 협상했다. 히틀러는 그럼 너는 가만 내버려 두마고 약속하고는,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은 일어났고 유럽은 나치 공포 속으로 몽땅 들어가면서 체임벌린과 런던은 나치의 불바다 세례를 받았다. 스탈린은 러시아만 굴라그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반 이상을 차지하고 급기야는 한반도 북반을 굴라그로 만들어 그놈이 죽은지 수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놈의 씨받이 김일성-김정일이 우리 모두를 괴롭히고 있다. 빈 라덴이나 후세인 얘기는 지금도 매일 신문에 나니까 더 말할 필요도 없겠다. 빈 라덴이 미국에서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무너뜨리고 펜타곤을 때린 것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들과는 얘기하거나 설득시킬 힘이 나에게는 없다. 미국이 후세인을 때려서 이라크 사람들을 해방시켜준 것을 미국놈들 패권주의라고 주장한다면 그런 사람들과 내가 얘기하거나 설득시킬 힘은 없다. 히틀러, 스탈린, 빈 라덴, 후세인, 그리고 김정일은 내버려두고, 불쌍한 사람들 구하겠다는 미국 부시를 씹는 사람들은 나의 적이요, 인류의 적이지, 대화나 설득의 대상이 아니다.
미국에서 나라가 두 쪽으로 동강날 것 같은 비상시국에 링컨은 말했다. “집안식구끼리 싸우는 집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남쪽은 노예제도, 북쪽은 자유국가인 상태에서 이 나라(미국)가 계속 버틸 수는 없다. 노예제도가 글르지 않다면 세상에 글른 것이 없다. 우리가 노예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고자 함은 우리들 스스로의 자유를 확보하고자 함이다.” 링컨이 이렇게 말한 것이 150년 전이고 링컨이 남북전쟁을 하고 이겼기 때문에 미국은 150년간 큰 나라, 좋은 나라, 의로운 나라로 발전해왔다. 150년전에 미국 남부북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나면 나라가 쑥밭될 거라고 전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150년이 지난 지금도 어떤 사이비 역사학자들은 링컨이 남북전쟁을 일으킨 것은 연방존속이나 노예해방을 위해서가 아니고 개인적 욕심 때문이었다고 어거지를 쓰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분명한 것은 링컨이 그때 많은 사람들의 반대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한 나라로 존속시키고 노예제도를 없앴기 때문에 유럽 사람들은 물론 중국인, 한국인, 남미 사람, 유태인, 러시아인, 베트남, 캄보디아 난민들이 이 나라에 와서 살게 됐다. 어쩌다가 나도 링컨의 나라 미국에 유학생으로 왔다가 주저앉어 살게 됐다. 그래서 나는 평생 부모형제 고향을 그리워 하면서 살게됐지만 내 아이들을 자유인으로 키워준 이 나라와 링컨에게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면서 링컨이 만들어놓은 이 나라가 2001년 9월 11일로 모든 것이 바뀌어 졌다. 히틀러, 스탈린과 같은 사악이 빈 라덴, 후세인으로 탈바꿈해서 신세계 미국에까지 상륙한 것이다. 그리고 빈 라덴, 후세인보다도 양과 질적으로 더 악독한 놈 김정일이 이제는 자국민 굶겨죽이는 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아서 장난감 핵무기로 나의 두 조국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을 협박공갈하고 있다. 그런데도 나더러 남의 일이니까 상관하지 말라고, 전쟁은 내가, 내 식구가 살고있는 한 한반도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나는 이해 못한다. 그것은 공멸하자는 비겁이지, 다들 같이 살아나자는 공생의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다. 나는 공멸하기보다는 공생하는 쪽을 택한다. 공생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 요즈음 자주 하는 말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란 말이다. 내가 알기로는 자유하면 바로 미국인데, 미국 사람들이 자유를 공짜로 얻은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자유라도, 독립전쟁때부터 지금까지 피를 흘리고 쟁취한 것이다. 행복할 자유, 사유재산의 자유, 맘데로 돌아다닐 자유, 떠들 자유, 모일 자유, 종교의 자유, 내가 나일 수 있는 자유, 자유, 자유 이 모든 것이 피와 투쟁으로 확보한 자유들이다. 그런데 인간의 제일 기본인 살 자유를 북한동포들은 지난 50여년간 박탈 당해왔다. 그런데도 김정일을 살려두고 남북공조해서 평화하자고? 그 사람들 살 자유는 나와는 하등에 상관 없다고? 아니지, 절대로 그렇지 않다! 3백만 넘는 사람들을 말려죽인 김정일은 이제 핵 없앤다고 빌어도 잡아죽여야 한다. 남북공조해서 북한체재 보장해주자고? 어림도 없다. 김정일은 죽어야 하고 김정일 살려놓은 매국노 김대중도 죽여야 한다. 북한사람들 죽는 것은 나와는 직접 상관없다고? 아니지, 조금 있으면 김정일과 친북세력들이 나도 죽이러 쫓아올테니까 상관이 있어도 많이 있다. 김정일이 핵무기 팔아서 미국 도시 몇 개를 작살내면 그것은 남한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 사람들의 문제니까 상관이 있어도 많이 있다.
링컨을 읽다보니까 링컨이 나에게 탈북자들, 북한동포들 구하라고 야단치는 소리가 들렸다. 탈북자 구하는 일을 하다보니까, 김정일은 나에게 불구대천지 원수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정일 같은 악마를 구하고 지원해온 김대중은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일과 똑같은 악마로 보였다. 그리고 작금 김대중을 살려주고 김정일 체재를 보장해주겠다는 노무현은 대통령이 아니라 악마의 똘마니로밖에는 생각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우리 나라 구해줄 사람은 김정일이 욕하고 몰아부치는 조지 부시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링컨은 미국이 자유-노예 두 이념으로 갈러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부시는 세계가 자유-독재 이념으로 갈라진 상태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링컨은 노예제도는 글르다고 확신하고 단언했다. 부시는 테러리스트와 일인독재는 악의 축이라고 확신하고 단언했다. 링컨은 우리가 싸우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고 후세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부시도 지금 우리가 독재세력과 싸우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링컨은 자기의 확신을 관철하기 위해서 남북전쟁이란 미국역사 최대의 비극에 비겁하게 몸을 움추리지 않았다. 부시도 자기의 확신의 관철을 위해서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을 불사했다. 이제 김정일 차례다. 전쟁없이 경제봉쇄, 난민대량탈북으로 김정일이 망하면 더 바랄 나위가 없지만, 그놈이 계속 사람들 죽이고 핵무기로 공갈치면 부시가 정밀폭격으로 그놈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 빈 라덴이 없어지고 후세인이 없어지고 김정일이 없어진다해도 선과 악의 대결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김정일같은 악의 세력을 방관하거나 방조하면 남한은 물론 인류의 장래는 없다. 150년전 링컨은 지구상에서 마지막 최상의 희망이란Last Best Hope on Earth 미국을 살려냈지만, 지금 우리는 미국과 부시를 도와 지구 Humanity그 자체를 살리는 전쟁도 불사해야하는 그런 벼랑 끝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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