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나라당이 17대 총선과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했다면 이명박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무소속이나 새로 당을 만들어 대선에 출마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은 여러 정황상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 전대표가 지리멸렬하여 파당 직전의 한나라당을 17대 총선에 기적적으로 구했고 특히, 5.31 지방선거에서는 사실상 완승을 했다.
박 대표의 한나라당 기세는 거칠 것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이명박씨의 대통령 당선은 그 근원도 한나라당을 살리고 힘 있게 키운 박 전대표의 노력 덕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18대 총선을 거치면서 박 대표의 신념적 가치와 노력을 퇴색시켰다. 뿐만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역량도 스스로 깍아 내렸다.
좀 더 심하게 보면 한나라당은 회장을 보조하는 이사회 인식하고 있지 않나 한다. MB의 뉘앙스도 같아 보인다.
정치적 신념과 정책적 노선 무엇보다 정치적 인격을 배척하는 한나라당에 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
오히려 박 대표는 한나라랑에 묶어 놓으려는 주변의 전략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원칙주의자이니 뭐니 운운하며 주변에서 치켜세우듯 떠드는 선동적 언어적 농단에 농락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무슨 국민의 뜻이니 뭐니 하며 아전인수식 해석하는 선전적 압박전술에 흔들리면 안 된다.
국민은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분명하게 해결하는 박전 대표에 오히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신당을 창당하여 국정을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이끄는 것이
참된 도리이고 국민이 바라는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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