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못두어두 
장기두는분은 많을거유

즐기는것이 많지 않았을때
서민들에겐 가장 즐거운 낙이었고
장군아~멍군아~소리가 흥겹고
'물르지 마' 허면서 
헛기침도 해보는 놀이 였는디이~~~



왈~~ 요것이 전쟁 같아서
卒을 잘 써먹는 놈이 있는가허면
包와 象을 잘 써서 역전시키는 놈도 있고
끝까지 버텨서 비기는 장기 즐기는 넘두 있는디

문제는 옆에서 훈수두는 사람들이
가지 각색이니
장기두다 훈수 잘못두면 장기판까지 뒤업는
싸움이 종종 일어나니
훈수불가/일수불퇴 허며 놀이를 혀도
그게 차암 신기 헌게
누가 나타나도 나타 난다 이거유



위에 장기 누가 이겼겠우~
ㅎㅎㅎ 내가 하고자 허는 야그는
옆에서 훈수둘땐 다보여두
내가 장기둘땐 그렇치 않타는거유우~~
왈~자기들이 무신 국회의원인양~!
아니디오 아예 대통령인양~!
정치 훈수를 두시는 양반들~~~~~~~~~~~!!

마누라가 밥은 차려 줍니까아~~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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