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무단 입국하다가 엄청난 구타를 당하고 억류 중에 심한 고문을 받은 후유증으로 로버트박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로버트 박은 공포에 직면할 때 다급해하는 불안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대화할 때 호흡 소리가 매우 격할 정도로 온전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로버트박은 북한에 들어간 뒤 국경 지역에서 심한 구타를 당한 후에 평양으로 압송되어 매일 고문을 당하여 사람을 기피하고 벌벌 떨며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을 꺼리는 정신병 증세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로버트박을 풀어주기 전에 고문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 북한에 있는 친척들을 죽이겠다고 하였기 때문에 고문 당한 사실을 일체 말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로버트박에게 40 여일간 가둬놓고 "위대한 수령 김정일 동지"를 숭배하게 만들고 북한을 낙원으로 믿게 만드는 고도의세뇌를 당하였기 때문에 상당 기간동안 북한에 대하여 침묵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LA W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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