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당선무효] [자민련 "한총련 단호대처 계기되길"] [펌]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자민련은 3일 김두관(金斗寬) 행정자치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 비록 당론없이 소속의원 10명 전원이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했으나 그동안 `반대 당론'을 거듭 밝혀온 터여서 상당수 의원이 부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표결이 끝난 후에도 당내에는 여전히 "해임 명분이 약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민련은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의결된 것을 계기로 정부가 한총련 문제등에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유운영(柳云永) 대변인은 표결직후 논평을 내고 "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 사태에대한 책임이 김 장관에게만 있는지 자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임안 표결을 지켜보면서 이 나라에 과연 참된 정치와 민의 정치가 존재하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없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러고도 국회와 정당이 과연 민의를 대변하는 민의기관으로써 역활과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항변할 수 있는지 정치권은 냉철하게 판단하고 그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원(金學元) 원내총무는 "이번 해임안의 명분에 대해 당내에선 이견이 있어자유투표한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긴 그렇다"면서 "다만 해임안 의결을 계기로 한총련 문제를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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