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느 농민들보다 고달프게 농사짖는 농민이 바로
우리나라 농민이다.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을 평생가슴에 새기고 땅만보고
사는 농민 허나 우리의 농업기반(농토,환경)은 그리좋은
환경이 못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농업을 포기한다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것과
같은 농업의 식민지 상태를 의미하기에 포기할수만도 없다.
그동안 dj 정부의 농업홀대정책으로 말미암아 농민의 빛더미가
산더미 처럼 늘어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무슨 자유협정이다 뭐다 하면서 사실상 농업 포기정책이 우리정부의
일관된 정책이었다.예를 들어 우리밥상에 오르내리는 쌀,참깨 콩
생강,마늘 포도,메론 등등 이미 수입농산물이 우리의 입을 잠식한지
오래되었다.점차 생산기반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죽어라 일해도
생산비도 못건지고 빛더미만 지는 채무자 신세로 전락된지
오래다.
왜 정부는 이런 외국의 부당한 압력에 강력히 대응하지 못하고
수수방관만 하는지는 관련장관을 철저히 국회에서 문책해야 하는데
이런 기능이 마비되다 보니 오늘의 처참한 농업현실이 드리워졌다.
앞으로 WTO 에서 농업자유협정이 통과되고 정부가 만에하나 이에 대한
대책을 소홀히 하여 농민들에 대한 무대책이 상책이다 하여 소신없이
일처리 하다가는 크나큰 사태를 맞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농업을 버리면 나라망한다.농민이 마음이 떠나면 세상 민심이 흉흉해
지는 것이다.
성묘길에 들판을 보니 많은 수의 논에서 자라는 벼가 흰빛잎마름 병으로
인하여 쭉정이가 수두룩하다.
이는 왜 발생했느냐하면 농촌에 돈이 없기 때문에 제때에 농약을 안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고추밭을 보니 탄저병으로 전부 썩어가고
있다. 이 또한 제 때에 농약대금이 없어 농민들이 약을 못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즉 올해와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때는 자주 농약을 쳐줘야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는데 우리의 농촌현실은 농약조차 살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이 되어있다. 이를 농촌진흥청등 관계기관에서 모를리가
없을 테고 당연 무상으로 농민들에게 전국적으로 번지는 병충해에 대해서
방제를 하도록 무상으로 농민들에게 농약을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농림부가 나서서 국민들에게 방제하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농사가 안되면 민심이 흉흉해지거늘 잡초만 뽑는다고 농사잘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방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자의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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