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너희들은 미친 놈들이다.
총선시민연대가 4.15총선에서의 공천반대대상자 66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거기에 뽑힌 사람들 면면을 보니 그 총선연대의 판단기준은 노무현씨를 반대하느냐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부패 반인권 혐의자가 섞여 있기는 하나 전체적인 기준은 그렇다는 말이다. 참으로 미친 놈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본 가랑비는 혹 총선연대참여자들을 청와대 주인이 임명한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이다.
도대체 그와 같은 친노어용단체 수준의 인물들이 그 무슨 도덕성을 기반으로 시민운동을 한다고 설쳐대는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그들의 말을 빌리면 철새정치인도 공천반대의 기준이었다고 한다. 그 뜻은 일면 공감하는 바가 없지 않다. 철새정치인을 퇴출시키는 것이 우리 정치문화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면 대표적 철새이자 대선민의를 뒤집고 민주당을 탈당분당배신한 자들이 공천반대의 최상위에 랭크되어야 하는 것이 너무나 타당하다. 사실이 이러한데 쿠테타적 폭거를 통해 대선민의를 정면으로 뒤집은 자들은 쏙 빼놓고 그 무슨 공천반대를 지껄이는지 너의들의 모습이 너무나 치졸하고 파렴치해 보인다.
하여, 본 가랑비는 의심하지 않을 수없다. 그 총선연대라는 단체의 참여자들이 권력자 노무현씨에 줄서서 그 무슨 떡고물이라도 챙겨먹을려는 것이 아닌지 혹은 권력의 한귀퉁이에 책상이라도 하나 마련할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말이다. 총선연대 너희들이 이 개명천지에 그와 같은 짓거리를 자행하고 국민적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지 본 가랑비의 머리로는 이해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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