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대북송금 특검은 그 자체를 하지 않았어야 했던 것"이라며 현 정부의 특검 수용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지랄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영감테기는 지난 12일 김대중도서관(도둑질한 아태재단)에서서 편파1등공신MBC `PD수첩' 제작진과 6.15공동적화선언 4주년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나라를 이끌어 가려면 여러가지 밖으로 알릴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일일이 특검을 해서 비밀을 밝히면 내꼴이 무어가 되느냐며 생지랄을 떨었다고 방송 제작진이 14일 전했다.
그는 특히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난 정부 지원 1억달러의 성격에 대해 "1억달러를 주려고 했던 건 사실이나 실정법의 어려움이 있어서 정부 차원에서는 못 줬다"며 "현대가 통신에 대한 권리를 북으로부터 받는 대가로 지불한 것으로 안다"고 구라를 쳤다.
또 "타살인지 자살인지 불분명한 정몽헌씨의 증언과 특검 수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정부가 1억달러를 정상회담의 대가로 지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접을 떨었다.
60분간의 인터뷰에서 뇌물노벨상을 훔친 전 대통령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DJ 대북특사설'에 대해 "내가 특사를 하는 것보다 김정일 위원장이 여기 오셔야 한다"며 주접을 떨고 "그건 김정일 위원장이 안고 있는 책임"이라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구걸 구걸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갖건 무슨 무기를 갖건 그건 내가 알바 아니라"며 "북한이 지금 사는 길은 미국을 내쫓고 남북이 하나되게 하는 것" 이라는 북핵 해법의 지론을 지껄였다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와 관련해 김 전 대통령은 "오래동안 내가 바라던 일이 실현되어 기쁘다" 면서 "양국간 긴밀한 협의와 이해속에서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요즘처럼 일방적으로 그렇게 뒤통수치듯이 하는 것은 철군 이상의 여러 가지 부정적 의미가 있다"며 협상과정에서 보인 미국측의 태도를 힐란히 비난했다 .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참 김정일은 돈이면 환장하더라. 그건 나하고 똑같대" 라며 모처럼 진실을 털어놓고 김 위원장과 10시간 동안 얘기하면서 `이거 안되겠다', `일어서야 겠다' 했을 때가 두번 있었다"고 기자들에게 말하자고 각본을 짰다. 그리고 주석궁에 도착하는데 50분이 걸린 것은 김일성 묘소를 극비 참배하였기때문이다. 이 말은 보도하지 말라. 내가 되질 날이 가까와 실토한다" 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국내문제, 정치 문제에 대해서 "좇같은 놈을 대통령시켜주니까 지가 잘나서 된줄안다" 고 일침을 놓고 지금 청와대에 계시다면 누구를 대통령으로 내세우겠느냐고 기자가 질문하니까 "노무현을 시킨게 큰 후해다. 김근태를 시켰어야하는건데... 마누라가 자꾸 노무현을 시키자고해서 동녕이 등 들러리를 세우며 고생을 했는데 후해가 막심하다" 며 "노무현은 나라를 개판칠게 뻔하지만 그게 오히려 나에게 유리하게‰榮? 며 물어보지도 않은 말까지 하였다.
인터뷰는 15일 밤 MBC `PD 수첩'을 통해 녹화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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