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했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이 자주 언급하듯 그는 학벌이 안좋다.
하지만 그 학벌... 1류 상고 졸업... 그 나이에서 평균 혹은 그 이상이다.
그는 자수성가했다.
그렇다면, 원희룡은 아닌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는 은스푼을 입에 물고 태어난 사람만 있나? 물론 남경필외 몇명은 그렇다. 단적으로 자민련 이인제도 노무현 대통령 만큼 자수성가형이다.
대통령은 정치적 약자인가?
약자가 자신이 넘쳐 당을 깨는가?
대통령이 좋다... 당선 전에 사회적 약자였나?
변호사이고, 요트가 취미이고, 자제들은 비싼 대학에서 충분히 교육시켰고... 대학 나오고 편입해서 더 하고 싶은 공부도 했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은가? 좋은 데 다 취직했고... 그 만큼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잘 나가는 사람이 주변에 흔한가?
왜 이런 말을 하는가?
이미지에 현혹되면, 본질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
어떤 민주주의 이론과 사상이 대표를, 통치자를 사랑하라 했던가?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그게 너무나 이해가 안된다.
정치를 몰라서인지, 사랑을 몰라서인지...
사랑하면 어찌되는가?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 뭐라할 땐 뭐라해도... 때리는 자기 맘이 더 아파 속으로 더 운다.
열열한 사랑에 빠지면 뱃살이든, 지저분한 습관이든, 담배 냄새든 사랑하는 이성의 단점이 보이는가?
대표는, 지금의 대통령을 포함한 민주국가의 모든 대표는 사랑해선 안될 사람이다.
사랑하면 그의 허물, 그의 거짓, 사람이기에 생기는 실수, 욕심 다 못본다.
알고 관용하고, 사과받고 화해하고, 그에 이어 엄중한 경고와 재발시 분명한 책임을 강조하는 것과 눈이 멀어 끝없이 모르고 속고, 알고도 속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이성의 정치다.
누구를 사랑하기에 그와 싸운 누구와도 같이 숨쉬기가 싫어지는 감정! 이것이 상황을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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