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성도 박근혜의 이념 성향을 판단하는 잣대다.

누구를 속이려 해도 자기 본거지에 치명적인 일은 벌이면 안됩니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대한민국에 치명적인 일들을 벌여 왔습니다. 우익의 주안점은 그 치명성 여부에 둬야 합니다.

자기 주변과 정부 요인들을 빨갱이로 채우고
좌빨 척결의 핵인 5.18 진실알리기를 무산시키고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고
DMZ 평화공원을 추진하는

등등 박근혜의 행위는 우익과 대한민국에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 것은 대한민국의 이념적 무장을 허무는 짓들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1. 통진당 해산은 북괴에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적화 수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 한미전작권 전환 연기도 북괴에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한미전작권은 예전부터 있어 왔고 이는 통일대박 놀음, DMZ 평화공원 등으로 남한이 정신적으로 무장해제 되면 언제든지 북괴에 유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겁니다.

3. 국방부 대변인 북한 멸망 발언.......그래 봤자 실제 주요 정책(역사교과서 등)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립 서비스요 위장용이라고 봅니다.

4. 한미소통 원활......미국은 일관성이 없는 나라이고 자신들의 국익에 따라 적과 타협도 하는 나라이니 미국의 반응을 잣대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5. 북괴가 박근혜의 남북협상 제의를 계속 기피하는 건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남한에 우익이 아직은 살아 있으니까요. 북괴가 우익을 소멸시키고 남한을 정신적으로 무장해제시키는 전략의 수행 도중에 박근혜가 <우1보 좌2보> 방식으로 기능하고 있는 겁니다.

즉, 박근혜의 우1보는 북괴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박근혜의 좌2보는 대한민국에 치명적인 것이니 이를 박근혜의 이념적 정체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