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형수들의 유가족들에게 6백여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인혁당은 그 자신들이 스스로 '통일운동'을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다.
인혁당은 좌익이 맞다.
그럼에도 국가가 거액의 배상금을 지금하는 것은 현재의 정치판이 해괴하게 돌아가는 판이기 때문이지 절대로 인혁당이 죄가 없기 때문은 아니다.
급작스러운 사형집행이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은 사실이나 인혁당은 분명히 빨갱이, 공산주의자들이었다.

민청학련과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관계인 인혁당의 유가족들이 민청학련 홈페이지의 회원이다.

다음은 필자가 프린트해둔 민청학련 홈페이지의 회원 명단에서 찾은 인혁당 유가족 명단이다.
민청학련 홈페이지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사라지고 보이질 않는데 민청학련이 전략적으로 은폐하고 있는 듯하다.

<민청학련 회원 주소록>

번호 이름 E-Mail 휴대폰 주소 직장
299 강순희 서울 은평구 갈현... 고 우홍선님...
243 김진생 대구시 동구 능성... 고 송상진님...
190 배수자 대구시 동구 신암... 희망네트워...
147 여상화 경기도 광명시 철...
138 유승옥 경기도 고양시 일...
104 이영교 대구시 동구 방촌...
94 이정숙 서울 강동구 고덕...
77 임구호 E-Mail 경북 포항시 남구...

강순희는 우홍선의 妻, 김진생은 송상진의 妻, 배수자는 서도원의 妻, 여상화는 여정남의 조카, 유승옥은 김용원의 妻, 이영교는 하재완의 妻, 이정숙은 이수병의 妻, 임구호는 서도원의 사위이다.

김동길은 인혁당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을 보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했는데 김동길의 사상은 분명히 좌익이다.
다음은 김동길의 컬럼을 퍼온 것이다.


---- 1975년 벌어진 인혁당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한국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처형되던 날 태어난 어린 아기는 이제 만 32세가 되었을 테고 그 때 중학생이었다면 아마도 40대 중반에 접어들었을 것이니 오래 전 일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날의 끔찍했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도 아직 살아 있다. 더욱이 그 처절했던 세월 지금은 기념관이 되어버린 서대문 구치소에서 함께 보냈던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그 날이 지금도 쓰라린 추억으로 남아있다.

미국 하원 도널드 프레이저는 당시 한국 정부의 인권탄압에 대해 매우 신랄하게 비판하던 Korea Committee 소속의 의원이었는데 전해들은 말에 의하면 이 미국의원이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인혁당 사건에 대해 인권유린 이라고 항의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날 새벽 그 사건에 연루된 죄 없는 8명은 서대문 구치소 안에 마련되어 있던 교수대에서 한 사람씩 처형되어 한 많은 삶을 마감하였다.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 된지 18시간 만이었다고 한다.

억울한 사람 중의 한사람인 하재완은 정보부에서 조사받는 과정에 하도 매를 맞아 창자가 터졌다고 했다. 같은 사에 수감되어있던 김지하에게 호소하였다고 들었다. 피눈물이 날만한 억울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32년의 긴 세월이 흘렀는가. 그 때도 있었고 오늘도 있는 같은 대법원이 32년 뒤에는 그들은 무죄였다고 판결하였다니 처형된 사람들만 억울하구나. 창자가 터지도록 때려서 허위자백을 받아낸 남산 정보부 지하실의 그 때 그 사람들은 다 죽었는가 아니면 아직도 더러는 살아있는가. 사형을 최종 판결한 그 때 대법원장은 누구인가. 대법관들은 또한 어떤 사람들인가. 이제는 다 세상 떠나서 인혁당의 그 8사람들과 저승에서 어울리고 있는 것인가. 인생은 괴롭고도 추한 것이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인혁당이 현재의 정권을 이용해 거액의 배상금을 받아낸다면 다른 공안사건 관련자들도 줄줄이 배상금을 받겠다고 재심을 청구하게 된다.

그런데 필자가 요즘 읽고 있는[북한군에는 건빵이 없다?](이정연 지음)라는 안보서적을 보면 주적개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다.

---북한군의 주적은 미국과 일본 자위대,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이다. 지난 수십년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북한군의 주적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한국군의 주적개념은 얼마전부터 북한 혹은 북한군을 주적으로 보는 표현을 삭제하므로써 흐릿하고 애매해졌다.
대한민국 군대의 가장 뚜렷하고 확실한 주적은 국가의 창건과 군대의 창설 이후 줄곧 북한군이었으며, 현재도 이것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북한군이 한국군의 주적일 수밖에 없는가?
북한군은 북한 노동당의 지도를 받고 있는데, 노동당 규약에 보면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명시하고 있고, 이는 지금까지 변함이 없으며, 북한군은 곧 김정일의 군대이자, 노동당의 군대이다.
따라서 노동당의 대남적화통일을 수행하는 담당자인 북한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주적'인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고 본다.----(153 페이지 발췌)

위의 책은 2007년 2월 1일에 출판된 따끈따끈한 책이며 저자 이정연씨는 북한군 장교였다가 귀순한 사람이다.

필자가 여러 번 김용규씨의 [소리없는 전쟁]을 들어 민청학련이 북괴 조선노동당 연락부 조직이라고 글을 올려왔는데, 인혁당 유가족이 민청학련 멤버로써 뻔뻔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의 안보가 얼마나 위험지경에 있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대한민국 국군의 주적은 북한군이다. 그리고 북한군의 주적은 대한민국 국군이다.
대한민국이 그토록 북한을 도와줘도 북괴의 주적은 대한민국 국군이니 서로 敵인 것이다.
이러한 적대관계 속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가지고 '통일운동'을 했던 인혁당의 유가족들에게 600여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일은 나라를 말아먹는 광기어린 행위이다.

인혁당이 거액의 배상금을 받는다하여 그들이 빨갱이가 아닌 것이 아니므로 국민은 자기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알아서 지킨다는 심정으로 빨갱이들의 사유재산 약탈 행위를 저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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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경고성 글들을 무시하지 않았더라면 천안함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김동길이 인혁당을 지지하면서 황장엽과 함께 활동하므로 황장엽은 인혁당 지지자다. 그리고 황장엽의 제자인 김현희도 인혁당 지지자이다. 민청학련, 인혁당, 이철, 김동길, 황장엽, 김현희는 좌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