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여론조사]열루당 영남권에서 단 한석도 못건져

열린당 최고전략, “한나라당에 질수도…”
"110석 밖에 안될 수도" "원내 1당 안될 수도"
"박정희 전 대통령은 거대여당으로 경제발전"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2일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게 되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연일 근거 없는 ´거야 부활론´으로 엄살을 부리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읍소하고 있다.

정 의장은 11일 모든 것이 탄핵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하며 “이러다가 우리당이 1백10석 정도밖에 얻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고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는 발언을 했다.

정 의장은 지난 10일 충북지역 기자간담회에서도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당의 의석은 과반에 미달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몇몇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1당이 바뀔 수도 있는 오차범위에 들어와 있어 자칫 쿠데타 세력이 다시 원내1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 의장의 엄살과 말 바꾸기는 9일 강원지역 방문에서는 그동안 독재.유신정권이라고 비난을 가해오던 박정희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까지 이르렀다.

정 의장은 이날 강원도 인제에서의 연설에서 “한나라당에서는 거대여당이 될지 모른다고 하는데, 거대여당이 되면 경제발전이 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재를 했지만 당시 국회의석 3분의 2 이상의 거대 여당을 가지고 경제를 만들었다”고 추켜세웠다.

[엄병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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