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가 혹시 치매에 걸리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하는행동이 수상하다.
YS는 4.9 총선을 앞두고 17일부터 사흘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마산, 거제를 잇따라 방문하기로 했다.
YS는 야당시절 비서로 입문해 청와대 민정.사정 비서관을 지낸 민주계 `막둥이'인 김무성 의원의 선거사무실에 들를 예정이어서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염려하는 분위기이다.
김 의원은 최근 `대학살'로 불리는 한나라당 영남권 공천에서 낙천한뒤 탈당, `친박 무소속 연대'의 기치를 든 친박계 좌장이라는 점에서 YS의 사무실 방문을 놓고 당 안팎에서 여러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
YS는 한나라당 경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에 김무성 의원 방문이 `미묘'하다는 것.
이를 놓고 당 일각에서는 YS가 한나라당이 아들 공천을 탈락시키고 김무성 의원까지 공천 탈락시킨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시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들 현철씨가 `비리 전력자에 대한 공천 배제' 규정으로 아예 공천 신청조차 못한 데다 민주계인 김 의원과 김덕룡 의원마저 공천에서 탈락, 당내에 민주계가 고사될 직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YS는 지난 7일 신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한승수 총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데 여러가지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이 생겼다"고 이전과는 사뭇 다른 발언을 한 바 있다.
여하튼 행동이 들쑥날쑥한 YS의 모습이 치매 초기현상 같다는 평이 솔솔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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