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아파트가격이 수도권인 인천을 넘어섰다고 호들갑이다.

지난해 지방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맞으면서 대구와 부산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인 인천을 넘어섰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2억45백만원으로,

서울(5억31백만원)과 경기(2억92백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비싼 지역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부산(2억44백만원). 세종(2억38백만원) 순으로 높았고 인천(2억37백만원)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전국 광역시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총 48개 자치구 중 상위 10위 이내에 부산이 7개로

가장 많았고 인천과 대구, 대전이 각각 1개씩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송도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가 유일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현재에 이르게 된 가장 큰 변곡점을 금융위기라고 꼽았다.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신규공급이 적은 지방에는 꾸준히 수요가 발생했고 과 포화된 수도권 시장을 벗어난

투자자들이 지방으로 점차 눈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필자는 전문가와 달리,

수도권에만 적용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규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아파트가격의 상승은 투자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투자자는 수도권보다 자금융통이 원활하고 DTI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을 택할 수 밖에 없다.

지방은 올라 가는데 수도권만 하락하는 원인을 분석해 보라!

그 원인은 바로 DTI규제의 차별적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구와 부산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아파트가격이 올라갈 이유가 없다.

최근 몇 년간 지방은 주택담보대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금 지방은 폭탄 돌리기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세종시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나중에 더 큰일 터지기 전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규제를 적용하려면 전국을 동일하게 하라!

이 멍청한 위정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