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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김기철
작성일 : 03-07-22
조회수 : 579
추천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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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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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자금 공개를 제안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영수회담 문제를 놓고 여야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盧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와 적어도 여야 영수회담이란 명칭의 만남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盧대통령은 "나는 행정부 수장이지 여당 영수가 아니므로 여야 영수회담을 하려면 민주당과 한나라당 대표끼리 만나 회담해야 한다"며 "앞으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盧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외면하느냐며 반발했다.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역대 대통령들이 늘 해오던 일을 왜 그렇게 왜곡된 해석으로 대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진(朴振) 대변인도 "전직 대통령들은 盧대통령만 못해서 야당 대표들과 영수회담을 했느냐"며 "대통령의 현 시국과 국가적 상황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고 공격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은 여당의 대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남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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