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 보선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겸허하게 수용하라..
서민의힘의 대표자들은 6월6일 긴급회동을 통해 5월31일 판교톨게이트에서 있었던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회원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지금이라도 이성을 찾아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만일 경찰측이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를 대할때에는 서민의힘 참여단체들은 지난 4월15일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던 단체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수 없다.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와 이호승 회장이 누구인가?
지난80년대 암울했던 시기에 철거민투쟁을 합리적이고 타협적으로 이끌어 우리사회의 모든 계층이 더불어 함께살수 있도록 지도하여 왔으며 서민대중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노력을 다해온 단체와 지도자가 아닌가?
지난93년 창립이후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는 합법적인 영역에서 철거민들의 권익과 시민사회발전을 위해 이호승회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살신성인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오고있는 상황에서 5월31일 경찰측의 과잉대응으로 49명이 연행되고 2명이 구속되었으며 이호승중앙회장과 김영진 판교주민대책위원장의 체포영장발부는 우리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우리사회에서는 힘이 진리인가?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가 그렇게 대화제의를 하면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 오면서 전국의 수많은 회원들의 분노를 자아내도 이호승회장은 참고 인내하여 오지 않았던가?
그런 단체와 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다면 우리사회의 정의는 살아있다고 말할수 없다.
지금이라도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고 한다면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와 대화를 하면서 이호승 회장과 전국철거민협의회 회원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철회되거나 최소화 해야 한다.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는 6월1일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돌발사태로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하면서 사태가 원만히 수습될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천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당국의 진행에 대해 유감을 거듭천명한다.
서민의힘은 최근 일어난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에 대해 가해진 일련의 대응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지금이라도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수있도록 정부당국의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하면서 이땅의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6,5일 보선에서도 국민들은 열린우리당에게 일정의 경고를 했다고 본다.
철거민,개발지역주민,5일장상인등은 이땅의 서민들이다. 이런 서민들의 삶의질을 위해 노력해온 지도자를 탄압한다면 이땅의 서민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를 분명히 밝히면서 6,5 보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왜! 참패를 했는지를 겸허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도 잘못되었다며 온몸을 던져 반대해 왔으며 4월15일 총선에서도 열린우리당을 적극지지한 대응이 이런 것이라면 이번 보선의 참패는 당연한것이다.
이제,열린우리당은 국민을 무섭게 생각해야 한다. 더욱 서민들을 이런식으로 탄압한다면 그것을 국민들은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정부에서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에 대한 탄압과 외압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를 촉구하며 이번 사태는 분명한 돌발사태로 힘의논리로 공권력차원에서만 바라보면 더욱 안타까운 사태가 촉발될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04. 6. 6.
서민의힘 공동대표 이호승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장
이호영 전국민속5일장연합회 중앙회장
우종범 전국서민복지전국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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