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 Bad 보다는 Right - Wrong 수준으로....
2005.5.4(수)
정광수 칼럼 (큰나라연대 대표)
과거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를 지향했던 국가들의 초기 성공요인 및 결국 실패한 원인을 살펴보면 지나친 대중주의(포퓰리즘) 와 이념에 호소하는 주의주의(발룬타리즘)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논리적으로 이상적인 유토피아니즘으로 대중을 선동하여 혁명에 성공하였으나, 이론이 현실에 막힐 경우 이념에 호소하면서 대중을 억지로 강압하여 정권을 유지하다가, 결국은 현실에 무너져 버린 것이다.
이만큼 선동에 의한 정치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 무엇으로 선동을 판별할 수 있을까?
국민들은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자신이 뽑은 위정자가 선동을 일삼지 않도로 감시 해야한다. 선동의 끝은 滅 뿐이기에.....
통상적으로 선동을 위해서는 애매모호해서는 먹히질 않는다. 확실한 경계와 좋고 나쁨이 명확해야 대중을 쉽게 선동할 수 있다.
즉, 이분법에 의한 강요된 善惡판단은 선동적인 수단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초기의 흥분가지고 성공했다가 낭패를 일삼고 결국 滅한다.
우리사회에 최근 불어닥친 이분법적 사고에 대해서 이제는 경계의 눈을 게을리 해서는 안됨을 강조하고 싶다.
좋고 나쁨은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가치기준이므로 우리는 옳고 그름의 수준을 지향하자.
좋고 나쁨의 정책은 국민들에게 빵을 줄수 없고 강요만을 요구할 뿐이나, 옳고 그름은 한발 양보할 수 있는 융통성과 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국민들은 결코 배부른 수준을 요구하지 않으며, 단지 배고프지 않기 만을 원하고 있다.
위정자들이 다시금 생각할 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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