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회원법인 비리 감싸지 않겠다"
사립 학교의 비리를 신고받는 접수처가 생겼다. 지난 8일 개편된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산하 사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사학비리신고접수처 설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사학 비리는 사학윤리위의 7명의 위원과 사학법인, 그리고 사학윤리위원회 조사실에서 접수하게 된다.
윤리위는 “윤리위원 전원이 직접 비리 신고를 접수하는 것은 회원법인의 비리 감싸기 행위를 단호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라며 “사학비리를 근절하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 접수처로 신고된 비리 사항은 사학윤리위원회 조사실에서 모아 조사활동을 하며 결과에 따라 회원제명, 고발 등 엄중한 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회장 조용기)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 2기 사학윤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그러나 윤리위는 사학법인연합회와는 별도로 활동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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