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영원한 야당지다.
그러나 조선일보를 정통 야당지로 보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과거 조선일보 기자 출신들이
정계에 투신해서 같은 업종의 언론을 탄압한
사실은 신문쟁이들은 다 안다.
왜 한겨레신문이 조선일보 잇빨을 가는지
그 원인도 알아야 조선일보를 제대로 평가 할 것이다
조선일보 출신의 허문도 공보처 장관,
조선일보 출신의 이진희 문공부 장관,
최병열이도 조선일보 출신에 언론탄압과
무관하다고 큰 소리는 못 칠 것이다.
그 시대에 언론탄압은 상상을 초월했다.
애시당초 입맛에 안 맞은 자는 기자증을
발급 받을 수가 없었다.
즉 각 신문사 기자증 뒷면에 공보처 장관의 직인이
찍혀야만 취재권이 부여 된다.
아마도 조선일보 기자들은 공보처 직인을
100% 다 받았을 것이다.
동아일보가 박정희의 언론 탄압으로 사운을 걸고
사투를 벌이자
국민들이 쌈지 돈을 모아 1단 1행짜리 광고로 동아일보를
살려 냈다. 그때,
조선일보는 배 두들기며 권력자의
나팔수로 희희낙낙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전통 야당지는 동아일보 뿐이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를 같은 반열에 놓는 것은
동아일보를 모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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