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여의도 MBC본사 사옥 앞에서 라이트코리아 주최로 ‘편파,패륜,저질방송 MBC규탄’ 집회가 예정대로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MBC는 작년대비 1분기 광고수입과 매출이 각각 600억원 내외로 감소했으며, 적자도 250억원이상 늘었다”며 “매출이 줄고 적자가 누적되면서 살아남은 기업은 없다. MBC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 먹어도 탈없는 미국쇠고기를 먹으면 죽는 것처럼 국민을 속인 MBC는 망해서 문닫게 되는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MBC가 안 망하려면 편파,패륜,저질방송을 중단하고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MBC가 국민의 방송이라 하지만 대마초를 한약이라 고 하는 등 선전선동하는 것은 북한 노동신문, 방송보다 더 악랄한 거짓과 위선의 방송”이라며 “최근 김정일이 다 죽게 된 신문사진울 보고 폭정에 신음하는 북한동포에도 희망이 생겼는데 MBC는 이런 것은 보도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애국운동본부의 김형좌 목사가 MBC를 향해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면서 "애국심으로
뭉치면 적은 인원으로도 수천 수만보다 잘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 라이트뉴스
▲ "MBC일산제작센터 공사수주 의혹 밝혀라" ⓒ 라이트뉴스
▲ "대마초 홍보방송 MBC방송허가 취소하라" ⓒ라이트뉴스
▲ 자유북한운동 박상학 대표 ⓒ라이트뉴스MBC 규탄집회 현장에는 “대마초가 한약이냐? 미친방송 MBC문닫아라” “MBC 노조파업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하라” “MBC일산제작센터 공사수주 의혹 밝혀라”주변에는 “사회악 패륜, 저질방송 MBC 듣지도 보지도 말자”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MBC 폭상 망하기 전에 PD수첩 폐지하라” “대마초 홍보방송 MBC방송허가 취소하라” "패륜,저질방송에 광고 내지말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오는 8월초에 임기가 만료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과 관련해 ▲ MBC와 노조는 방문진 이사 선임에 개입하지 말것 ▲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전문성과 도덕성, 결단성을 지닌 인물을 방문진 이사로 선임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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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10:26] ⓒ righ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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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망하려면 편파,패륜,저질방송 중단하고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