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화라고 했던가? 그가 강압적인 수사를 했고 위법적인 행위를 저질렀으며 처벌받아 마땅하다면 당연히 그래야한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에 지역색을 굳이 넣어야 하는가?
정녕 전라도는 사라져야할 지역이고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함께 살기가 그토록 껄끄러운 존재들인가? 혹시 일부 서울에 사는 전라도 출신의 한심한 인간들을 일반화하여 전라도 놈들이니깐... 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글쓴이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당연히 전라경찰이니 대중이 하수인이니 그런 말은 절제했어야 했었다. 한심한 편견과 증오의 감정이 글 속에 그대로 묻어 나오는데 이 글이 과연 신빙성을 얻을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선거철 다가오니 지역감정 부추기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침부터 이런 글을 메일로 받아보게 되서 무척 기분이 좋지 않다. 말로는 애국자인척 이런 글 써서 보내지만... 정녕 우리나라를 사분오열시키는 이런 작태가 어찌 애국자가 할 짓이란 말인가?
김대중과 전라도에 대한 증오만 남은 자여... 그대가 할 수 있는 애국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고 무엇이 진정한 애국인지 뉘우치는 것이 첫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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