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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시 탑골공원서 KBS 시청거부 서포터즈 발대식
11월 17일 국회에 시청료 분리징수 촉구예정 KBS시청료거부운동본부는 10월 20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KBS 시청료거부 10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서명용지를 전국에 배포해 다음달 17일 서명지를 들고 국회 앞에 모여 '시청료분리 징수법률(안)' 신설을 촉구할 예정이다.

- KBS시청거부운동본부 회원들이 "간첩 미화 방송 KBS는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KBS는 극소수의 난시청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에게 전기요금과 함께 일괄 징수되는 준조세 성격의 시청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에는 소위 '땡전뉴스'로 정권에 아부했고, 현정부 들어서는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모습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익언론 죽이기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정권의 입맛에 따라 방송하고 있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1000만인 서명이 이루어질 때까지 탑골공원 앞에서 매일 오후 2-3시까지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서명활동을 하고, 각 지역의 자원봉사대를 조직해 서명용지를 배포하는 방법 등을 병행해 전국적으로 이 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혜식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2시 탑골공원 앞에서 'KBS 시청거부 1000만인 서명운동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KBS시청거부 인터넷 사이트(www.antikbs.net)도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모두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 사무총장은 또 "현재 1000명 정도가 서명했다"면서 "자원봉사나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동참의사를 밝히고 서명용지를 전송받아 기재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상영 기자 [email protected]

다음은 KBS시청거부운동본부의 성명서 전문이다.

보지말자 KBS, 내지말자 시청료!
11월 17일 KBS 시청료거부 서명지를 들고 국회 앞으로 모이자

KBS는 극소수의 난시청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에게 전기요금과 함께 일괄 징수되는 준조세 성격의 시청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에는 소위 '땡전뉴스'로 정권에 아부했고, 현정부 들어서는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모습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익언론 죽이기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정권의 입맛에 따라 방송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반국가단체인 북한노동당에 입당하여 대한민국 파괴를 맹세하고 거액의 공작금을 받으면서도 학자인양 위장해온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가명 김철수 본명 송두율을 민주인사로 둔갑시키고 국가예산을 들여 초청해오는 데 공영방송 KBS가 앞장섰습니다.

KBS는 간첩혐의로 인해 그동안 국내입국이 불허됐던 송두율을 입국시키기 위해 민주인사로 미화하는 프로를 잇달아 만들어 황금시간대에 방영하는가 하면 진실을 전한 정도 언론을 공격하는 데 공중파를 악용했습니다. 이는 우연도 실수도 아닌 고의이고 음모이며 범죄입니다.

국회는 들끓는 여론을 받들어 공과금과 KBS시청료를 통합 징수하는 법을 고쳐 국민들이 당당하게 시청료를 내지 않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1000만인 시청료 납부 거부 서명운동을 벌여 11월 17일 국회에 전달하고 분리징수를 촉구할 예정이다.

11월 17일 KBS 시청료거부 서명지를 들고 국회 앞으로 모여 우리 뜻을 전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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