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선공약 /1/ 21세기와상대하겠습니다(수정판)
2002년 12월,
중앙일간지들에 실린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후보 노무현씨의 대선공약 광고를 저는 8매 스크랩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선 조선일보 12월 5일자 1면 하단에 실린 광고의 큰 활자 문장과 작은 활자 문장들을 보면, 주목할 만한 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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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21세기와 상대하겠습니다* 아주 큰 화자로*
/네, 한나라당 후보는 낡은 20세기와 계속 상대하십시오* 조금 작은 활자
/아직도 DJ와 경쟁하고 계십니까?
/아직도 낡은 폭로극에 매달리고 있습니까? ---
* 작은 활자 문장들은 뒤에.
출신당인 새천년민주당의 이름은 안 밝히고 ― 은근슬쩍 숨기고 ―
{새로운 대한민국 !
2 국민후보 노무현}
이라는 딱지만 붙인 이 희한한 광고에서, 노무현씨가 약속한 것은,
남의 약점을 들추는 따위의 묵은 문서 들추기를 자기는 결코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큰머슴 노무현씨의 이 공약이 지금 실천되고 있다고 봅니까?
노무현씨 소속당인 열우당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과거사 규명법]은 도대체 어느 세기에 있었던 일을 다루는 법인가요?
지금은 19세기인가요, 22세기인가요?
//040915물1056+041227달0912/www.66and99.com 운영자 拏頭 全泰樹
▼ 참고문(위 광고문의 부연 설명문장들) ▽
* 띄어쓰기와 줄바꾸기까지 그대로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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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DJ와 경쟁하고 계십니까?
한나라당의 철새 정치, 공작 정치, 터무니 없는 비방 정치,
돈선거, 조직동원 선거, 이것이 바로 낡은 정치입니다.
우리는 지금, 21세기의 비전을 설계하기에도 바쁩니다.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동북아 시대의 중추국가로 만들고
동서화합·남북번영의 새 시대를 열며
지방분권으로 전국을 골고루 발전시켜 가는 일…
어느 하나 급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노무현은 미래로 갑니다. 21세기와 상대합니다. ---
* 흑백 얼굴 사진 밑에는 8포인트쯤 돼 보이는 작은 활자로
"젊은 보좌관들보다도 먼저 컴퓨터를 배운 노무현. 인명관리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라는 컴퓨터 실력 자랑도 공개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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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5일자 조선일보 A5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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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과거로…"
親盧 직계는 "경제로…" ---
라는 기사로 보아,
대선공약을 벌써 까먹은 것 같은
우리들의 큰 머슴!
이 머슴의 앞날을 걱정하는 주인입장이 이 글을 쓴 계기가 되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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