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년전에 납북되었던 동진호 선원의 따님이
일간신문에 배불뚝이의 선처를 호소하는 광고를
실었다고 여자 아나운서가 전하던 " 애절한"
이란 단어가 지금도 귀에 생생하게 맴돌고 있네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35 살의 따님이 북의 배불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연로하신 아버지를 송환해
달라는 "" 애절한 "" 호소를 일간신문에 광고로
올렸다며 배불뚝이의 마음을 움직이려 애쓴
흔적으로 가득찬 내용의 일부를 들려줄때
저는 치미는 분노와 처연해 지는 슬픔이
함께 어우러진 참담한 느낌속에 한동안 망연
했었네요
국가가 있고 정부가 있다면서
개인이 신문지상에 북의 독재자의
선처를 읍소하는것은 뭣이며
편지의 내용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요?
이것또한 저자들의 음흉한 대갈로 짜낸 시나리오의
하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한편
전혀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있을수 없을것 같은
현상들이 빈발하고 있는걸 보면 어리둥절하고 현기증이
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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