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교원단체들의 교원평가 시범실시 재협상 주장에 대해 협상의 문은 열려 있지만 시범실시는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4일 CBS 뉴스레이다 대담에 출연해 교원평가 시범실시는 예정된 일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원단체들이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재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며 "시범운영하는 동안에 내년 8월까지 함께 참여해서 특별협의회를 통해 같이 논의해 가자고 호소했고 지금도 특별협의회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 시범실시안이 교원단체들이 사실상 찬성한 안인 만큼 시범실시와 관련된 재협상 불가입장를 밝힌 것이다.
김부총리는 전교조가 오는 25일 이후 집단연가 투쟁을 벌이겠다고 한데 대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일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국립대 법인화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반드시 필요한 만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의학과 치학 전문대학원은 2010년쯤 모든 대학들이전환하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정원문제는 사법시험 합격자 보다는많아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김부총리는 또 "기여입학제를 제도화 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이른바 '3불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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