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22/ 전교조에 아첨?
3월 31일자 조선일보 A10면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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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민국 정통성 지키자”/자유동맹연합 서울역 시위---
라는 12포인트 크기의 제목에 흑백사진도 없는 가로 2단, 세로 8.5센티의 기사가 실렸다.
3월 31일자 조선일보 A8면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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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합법화 후 첫 여성위원장---
이란 48포인트 크기의 주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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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장혜옥씨…대학평준화 등 공약---
라는 16포인트 크기의 제목에
가로 4단 세로 10센티의 지면을 할애했고, 발게 웃는 장씨의 칼라 사진도 실었다.
4월 1일자 A12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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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장혜옥 위원장 “교원평가제부터 막겠다”---
라는 제목으로 된 기사가 실렸고,
4월 1일자 A11면에는
---집념의 탈북/ 국군포로 일가 7명, 17개월간 5차례 걸쳐 남으로/70代 두 차례나 붙잡혀 돈 주고 풀려나 결국 탈출/어린 손자들 데려오려고 강 건널 방수 바지 보내 ---
이틀 치 신문의 네 가지 기사를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조선일보의 일부 기자들은 참 열심히 전교조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는구나.
2.
자유민주 수호의지를 밝히는 우익 시위는 하찮게 보는구나.
3.
비참하면서도 장엄한 탈북자 과련 기사는 선진외국 신문이라면 1면을 몽땅 할애해야 할, 아주 중요한 기사로 다루어졌을 것이야.
4.
그래, 그래, 열심히 전교조에 아첨하라. 전대협의 임종석 얼굴을 크게 자주 보도해 준 덕택에 그가 국회의원까지 해먹었으니, 언젠가는 조선일보가 임종석의 덕을 보리라.
이처럼 전교조 덕을 볼 때도 올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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